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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강타 "레시피만 2000만개, 기대해도 좋아" 윤두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이수경"…하정우도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7년03월13일 14:26

최종수정 : 2017년03월13일 14:26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편의점을 털어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딘딘, 박나래, 윤두준, 이수근, 강타, 혜린, 유재환(왼쪽부터)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편의점을 털어라’가 편의점 재료를 이용한 레시피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편의점을 털어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수근, 윤두준, 강타, 박나래, 혜린, 딘딘, 유재환, 이윤호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편의점을 털어라’는 다양한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 만든 신기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이후 2개월 만에 정규방송으로 편성됐다. 이수근과 윤두준, 그리고 강타와 토니, 딘딘, 박나래가 함께하고 유재환과 혜린이 패널로 합류했다.

편의점에서 산 재료로 요리를 만드는 콘텐츠는 사실상 TV가 아니라 온라인에 이미 정보가 가득하다. 인터넷 방송 혹은 SNS에서 편의점 음식 정보가 넘치는 가운데 ‘편의점을 털어라’가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이윤호PD는 “대한민국의 편의점이 진화중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까운 일본만 가봐도 편의점에 다양한 물건이 엄청 많다. 맛있는 음식도 많다. 지금 한국은 진화 과정 중 중간 지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러 가지 조합을 연구하고 있다. 더불어 새 상품에 대한 리뷰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편의점을 털어라'의 MC 윤두준과 이수근 <사진=CJ E&M>

이수근과 강타는 ‘편의점을 털어라’에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수근은 “저희 프로그램을 보고 편의점에 가서 물건을 산 후 바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준비했다”라며 “MC들은 1년 이상 이 프로그램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현장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강타는 “저는 2000만개의 레시피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상천외하고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매주 저희도 연구를 한다. 할수록 새로운 맛이 생기고 재미있는 레시피도 나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집에서 지인들과 즐기기 위한 ‘나래 바’를 갖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는 “생각지도 못한 조합, 요리 기법이 많이 나올 거다. 아마 잘하면 요리가 되고 못하면 괴물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조합,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딘딘은 개편 후 차이점에 대해 “파일럿 때는 편의점 음식이라 너무 비싸서 요리하는데 너무 많은 재료를 쓰는게 아닐까했다”라며 “그런데 정규가 되고 난 후 느낀 건 레시피가 간단해졌고 가격도 저렴해졌다. 편의점 음식이 비싸지도 않고 만드는 것도 쉬워졌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규프로그램이 된 후 '편의점을 털어라'에 합류하게 된 유재환과 혜린 <사진=CJ E&M>

한편 이날 tvN ‘집밥 백선생3’에 이어 ‘편의점을 털어라’로 먹방과 쿡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두준이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편의점을 털어라’에 앞서 ‘집밥백선생3’까지. 같은 채널에 나오고 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고 섭외해준 제작진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프로그램에서 저의 역할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집밥 백선생3’에서는 백종원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 물론 둘다 저에겐 소중하다. ‘편의점을 털어라’에서는 제가 이수근 형님을 보좌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윤활제 같은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마무리를 하며 ‘편의점을 털어라’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졌다. 윤두준은 “파일럿 프로그램이 한창 방송중일 때 4년 전 ‘식샤를 합시다’에서 함께했던 이수경 누나에게서 연락이 왔다. 초대해달라고 하더라. 꼭 나와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김희철과 은지원을 추천한다. 워낙 투덜거림이 많은 친구들이라 우리 프로그램에 와서 정확하게 우리 음식에 대한 평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타는 “라디오 DJ할 때부터 모시고 싶은 분인데, 바로 이수만 선생님”이라며 “선생님이 아주 미식가다. 편의점 음식을 맛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윤호PD는 “배우 하정우를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편의점을 털어라’는 13일 오후 9시40분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40분 전파를 탄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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