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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방글라데시에서 '가스전' 찾는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15일 09:53

최종수정 : 2017년03월15일 09:53

심해 광구 탐사 및 생산물 분배계약 체결…2분기 유망성 평가

[뉴스핌=황세준 기자] 포스코대우가 방글라데시에서 새로운 가스전을 찾는다.

포스코대우는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정부 및 페트로방글라(Petrobangla)와 '남부 심해 DS-12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토픽 이 엘라히 초드리 방글라데시 총리 자문역, 아불 만수르 파이줄라 페트로방글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분배계약은 탐사 성공 후 생산하는 원유와 가스의 일부를 계약자가 투자비 회수 목적으로 우선 수취한 후 잔여분을 정부와 계약자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방식이다.

사진 우측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좌측 아불 만수르 파이줄라 페트로방글라 회장. <사진=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는 광구 운영권을 포함해 최소 8년의 탐사기간과 20~25년의 생산기간을 보장받는다. 올해 2분기부터는 인공지진파 탐사를 통해 광구 유망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탐사 여부를 결정한다.

DS-12 광구는 지난해 2월 포스코대우가 가스층 발견에 성공한 미얀마 AD-7 광구 내 딸린(Thalin) 가스발견구조 인근 지역이다. 

페트로방글라는 탐사, 생산, 운송, 판매 및 광구분양 등 에너지 자원 분야의 전 영역을 총괄하는 방글라데시 국영 석유기업이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10월 DS-12 광구 탐사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생산물 분배 세부조건을 조율했고 이번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상 사장은 "이번 계약은 미얀마에서의 성공 경험과 포스코대우의 탐사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얀마와 유사한 지질환경의 방글라데시 탐사 광구를 확보한 만큼 제2의 미얀마 가스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A-1/A-3 광구 쉐 가스전에서 2013년부터 가스 생산을 개시해 미얀마 내수 시장 및 중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미얀마 AD-7 광구의 딸린(Thalin) 유망구조에서는 정확한 가스 매장량 파악을 위한 평가정 시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추 작업을 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승인도 받았고 추가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정 시추를 계획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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