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한국, 기니·아르헨티나·잉글랜드와 A조... 신태용 U20 월드컵 감독 “실망시키지 않겠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
‘죽음의 조’ 한국, 아르헨티나·잉글랜드·기니와 A조... 신태용 U20 월드컵 감독 “실망시키지 않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5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U-20 월드컵코리아 본선 조추첨 결과 A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속해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20 월드컵은 6대륙 24개국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5월20일 개막해 6월11일까지 수원과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4개팀이 4팀씩 6개 조로 나눠 각조 1, 2위가 16강에 자동 직행한다. 또한 상위 3위 4개팀은 추가로 16강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5월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23일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같은 조에 편성돼 '진짜 죽음의 조가 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기니까지 한조로 편성돼 치열한 16강 진출 경쟁이 예상되지만 우리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4년 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조편성
A조 : 대한민국,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B조 : 베네수엘라, 독일, 바누아투, 멕시코
C조 :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
D조 :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
E조 : 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
F조 : 에콰도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