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오늘 미세먼지농도 옅어지니 큰 일교차…봄날씨의 이유있는 변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반도 상공 지배하는 큰 공기덩어리 없어”
찬 대륙고기압 약화로 고·저기압 오락가락
아침엔 겨울, 낮엔 초여름 큰 일교차 예삿일
가뭄에, 강풍에, 늦은 봄 고온건조 높새까지
찬 기류·따뜻한 기류 수시로 만나 날씨 급변

[뉴스핌=김범준 기자] 요즘 점심시간, 거리를 나서는 샐러리맨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볍다. 발걸음도. 식사 후 '아이스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아졌다.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3월. 22일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4도까지 오른다. 아침과 저녁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오늘 아침 서울기온은 2도로 출발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처럼 봄이라고 해서 항상 따뜻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침까지 맑았던 하늘이 오후에는 금세 흐려지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기도 한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지는 건 예사다.

심한 날은 출근 길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때아닌 눈이 내린다. 매서운 꽃샘추위 때문에 '2월 바람에 김칫독이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속담도 있다.

꽃샘은 '꽃이 피지 못하게 바람신이 차가운 바람을 불며 샘을 부린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봄철 날씨는 꽃샘추위부터 가뭄·높새·황사·강풍 등 다양하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를 두고 혹자들은 '여자의 마음' 같다고도 한다. 높새바람은 늦은 봄~초여름 동해에서 태백산맥을 넘어 불어오는 고온 건조한 바람이다.

하지만 이유없는 투정은 아니다. 봄철에는 한반도를 지배하는 큰 공기 덩어리가 없어 다양한 기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기후학자이기도 한 이승호 건국대 교수(지리학)는 "겨울 강추위를 몰고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봄이 오면서 세력이 약해지고, 중국에서 발달하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한반도를 주기적으로 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늦봄이 되면 오호츠크해 기단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온대성 저기압도 빈번하게 우리나라를 지나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도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나가기 때문에 따뜻한 남쪽 공기가 한반도로 몰려 오는 반면 저기압은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을 끌어오기 때문에 북쪽으로 물러난 찬공기가 유입된다"며 "이렇게 기압차가 커지면서 계절성 강풍이 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봄철에는 찬 기류와 따뜻한 기류가 수시로 만나기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하고, 따라서 날씨가 급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봄철 일기도에는 수십개의 고기압과 저기압을 찍어야 하는 등 등압선이 복잡하기 때문에 예보도 쉽지 않고 틀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