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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시리즈 완결판' 더 뉴 볼보 크로스컨트리 출시…6990~7690만원

기사입력 : 2017년03월21일 11:04

최종수정 : 2017년03월21일 11:42

세단‧SUV 장점 결합, SUV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국내 출시 마지막 플래그십 모델

[뉴스핌=전민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1일 신형 V90인 '더 뉴 볼보 크로스컨트리(이하 크로스컨트리)'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볼보자동차의 대표 모델. 볼보차는 이번 대표 모델 신차 출시를 통해 올해 6300대를 판매, 역대 최고 매출을 노린다.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자동차의 대형모델인 V90을 기반으로 했다. 바퀴부터 차량 지붕까지 높이(전고)와 지면에서 차체까지 높이(지상고)를 높여 세단의 주행감은 물론 사륜구동 SUV의 퍼포먼스와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들며 다이나믹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소비자들은 SUV의 강력한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뉴 볼보 크로스컨트리.<사진=전민준 기자>

주행성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ℓ) 4기통 D5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 기어와 사륜구동 방식까지 적용해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 kg•m 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인 i-ART와 터보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파워펄스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에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파워펄스는 공기 필터에서 이동한 공기가 2ℓ 상당의 압축공기 저장소에 있다가 시동직후 속도를 높일 때 엔진 보조 장치에 도달하는 방식이다.

볼보자동차는 크로스컨트리의 차량 흔들림 제어 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바퀴와 바퀴의 거리(윤거)를 각각 1,652mm, 1,643mm까지 넓혔다. 이를 통해 코너링 시 좌우 하중 이동을 최소화했고 고속 주행에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자인은 '90시리즈의 정점'이라는 평가다.

외관은 T자형 헤드램프와 세로형 그릴 등 새로워진 디자인에 42mm로 커진 타이어 직경에 맞는 휠 아치 익스텐션을 적용했다. 내부는 천연 나뭇결을 살린 월넛 우드 트림과 볼보만의 인체공학적 시트를 탑재했다.

한편, 크로스컨트리는 '올 뉴 XC90', '더 뉴 S90'에 이어 볼보자동차가 국내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90시리즈 기반의 대표 모델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는 여가생활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며 "볼보만의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가 집약된 크로스컨트리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컨트리는 국내에 '크로스컨트리'와 '크로스컨트리 프로' 두 가지 등급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6990만원, 769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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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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