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버지가 이상해' 속 '아츄커플' 보인다…KBS 주말극 '서브커플' 인기 법칙

기사입력 : 2017년03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3월29일 13:06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준, 류화영-안효섭 커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뉴스핌=박지원 기자] 주인공보다 ‘핫’한 서브 남녀들이 KBS 주말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앞서 종영한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와 이세영 모두 메인 커플보다 주목을 받은 서브 커플. 이들은 방송 시간대에 드라마 제목과 함께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은 극중 ‘까칠한’ 프로골퍼 김상민과 ‘순진한’ 초등학교 교사 연태로 분했다. 두 사람은 서툴지만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와 이세영은 방송 초반 ‘직진녀’ 효원과 옛애인을 잊지 못하는 태양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이세영과 현우는 둘 만의 사랑을 그리며 ‘월계수’의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두 사람이 나오는 신마다 배경음악으로 러블리즈의 ‘아츄(Ah-Choo)’가 깔리면서 ‘아츄커플’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최근 시작한 ‘아버지가 이상해’도 KBS 주말극 ‘서브커플’ 성공 법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첫 방부터 류수영과 이유리 커플이 8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아버지가 이상해’는 정소민-이준, 류화영-안효섭 커플의 에피소드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깨알 웃음을 전하고 있다.

아이돌 출신 배우 안중희(이준)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한 변미영(정소민)은 꼬이고 꼬인 악연으로 앞으로의 로맨스를 예고했고, 변라영(류화영)과 박철수(안효섭) 역시 각각 구민센터 요가강사와 유소년 축구 코치로 분해 ‘밀당’ 로맨스를 벌일 예정이다.

KBS 주말극 '서브 커플'이 주목을 받으며 극의 인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사진=KBS>

이들은 메인커플에 비해 적은 분량이지만 앞서 ‘연두커플’ ‘아츄커플’ 같은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이처럼 주인공보다 서브 커플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신선함’과 ‘재미’에 있다.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들과는 달리 자극적인 에피소드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단박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여기에 “서브 커플 분량 좀 늘려 달라”는 팬들의 입김이 받아들여지면 시청률도 자연스럽게 상승세를 탄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마지막회 시청률 32.8%,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35.8%로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지난 26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이 26.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