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아이와 아빠, 우리 서로 알아가요”…서울시 ‘아빠교실’ 확대

기사입력 : 2017년03월28일 09:23

최종수정 : 2017년03월28일 09:23

육아정보 듣는 강의형 아빠교실
직접 부딪히는 체험형 놀이교실
높은 호응에 19개 자치구로 확대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는 전문가에게 육아정보를 배울 수 있는 ‘아이조아 아빠교실’ 만족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 올해는 19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체험형 놀이교실-아빠, 우리 서로 마음을 알아가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빠와 아이들. <사진=서울시 제공>

2014년 처음 시행된 ‘아이조아 아빠교실’은 ‘강의형’과 ‘체험형’으로 나뉜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전문가에게 육아정보를 직접 배울 수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관계, 영유아의 존중과 권리, 연령에 따른 발달 및 영유아 지도법, 상호작용 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직장인 아빠들이 점심시간을 쪼개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도 지난해 18회 강의에 총 962명이 참여해 회별 평균 50명 내외가 참여해 높은 열의를 보였다.

체험형 놀이교실은 가정에서 아빠와 아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신체놀이, 관계증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문강사에게 연령별 발달에 따른 놀이방법을 배우고, 자녀와 체험해 보며 아빠와 자녀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만족도 조사에서 ‘교육주제 및 내용 만족도’는 98.7%로 나타났고 ‘차기 교육 참여의사’는 10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체험형 놀이교실도 각각 99.1%, 98.6%로 높게 조사됐다.

서울시는 기존 10개구에서 지난해 18개 자치구로 확대한 바 있으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19개구로 확대했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다음달 6일부터 11월까지 연간 13회 진행될 예정이다. 8월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매월 격주 목요일 점심시간(낮 12시부터 오후 1시)을 이용해 서울 중구 서소문로 소재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2주 전부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접수받는다.

체험형 놀이교실은 서울 19개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84회 실시된다. 평일 저녁 시간과 토요일을 이용해 90분 내외로 열린다. 수업 2주 전부터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 가정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교육비는 따로 없으며 참여 가정은 무료로 보험 가입된다.

올해 첫 체험형 놀이교실은 다음달 8일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소통을 위한 신체놀이’를 주제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