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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주가 보인다' 중국증시 1Q 총결산

기사입력 : 2017년04월05일 07:42

최종수정 : 2017년04월05일 07:42

가전, 식음료, 방산 강세...지순과기 주가 13배↑
최고가주 386위안 백주기업 마오타이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4일 오후 4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2017년 1분기(1~3월) 상하이종합지수가 4% 가까이 오르며 비교적 안정적인 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최고의 핫스톡은 지순과기로 나타났다. 지순과기는 지난 1분기 총 25거래일간 상한가를 치며 1327% 급등했다.

1일 중국 금융정보회사 Wind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선전증시 창업판지수(-2.79%)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83%, 선전성분지수는 2.47% 상승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은 4.41%나 올랐다.

같은 기간 인도 센섹스30이 11.24%, 나스닥지수가 9.87%, 홍콩항셍지수가 9.60%, 한국 코스피지수가 6.60% 오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뒤처지는 수치지만 대체적으로 선방했다는 게 현지 증권가의 중론이다.

1분기 강세를 보인 A주 섹터는 가전(+13.79%), 식음료(+9.55%), 방산(+7.45%), 건축장식(+6.60%), 철강(+6.07%) 등으로 나타났다.

테마주로는 신장(新疆)부흥(+24.55%), 실크로드(+21.78%), 일대일로(+14.31%), 애플(+9.23%), 항공모함(+9.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지순과기(至純科技, 603690.SH), 입앙기술(立昻技術, 300603.SZ), 만리마(萬里馬, 300591.SZ)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개이신재(開尔新材, 300234.SZ), 상해아홍(上海亞虹, 603159.SH), 향이고분(香梨股份, 600506.SH) 등은 주가가 40~50% 가까이 밀렸다.

1분기 최고가주는 백주 황제주 귀주모태(貴州茅台, 600519.SH)가 차지했다. 귀주모태는 3월 마지막 거래일 386.36위안으로 장을 마감하며 331.20위안을 기록한 억연망락(億聯網絡, 300628.SZ)을 크게 따돌렸다.

공상은행(601398.SH)은 A주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했다. 3월 말 기준 공상은행의 시가총액은 1조6964억위안에 달했다. 이어 건설은행(601939.SH), 페트로차이나(601857.SH) 등의 순이었다.

현금배당금이 가장 컸던 종목은 길비특(吉比特, 603444.SH)으로 나타났다. 길비특은 지난 1분기 10주당 41위안의 현금을 배당했다.

3월 말까지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1369억위안을 기록한 중국건축(中國建築, 601668.SH)이었다. 이어 거리전기(格力電器, 000651.SZ),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600050.SH) 등의 순이었다.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이 가장 많이 탐방한 상장사는 A주의 대표적인 환경주 벽수원(300070.SZ)이 차지했다. 1분기 기관투자자는 총 175차례 벽수원을 방문했다.

1분기 말 A주 전체 시가총액은 58조2020억위안에 달했다. 이 중 상하이종합A와 선전성분A의 시가총액은 각각 34조5494억위안, 23조6526억위안을 기록했다.

1분기 A주에서 기업공개(IPO)를 한 기업은 134개에 달했으며 총 696억400만위안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모집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중국은하(中國銀河, 601881.SH)였다. 앞서 1월 23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중국은하는 40억8600만위안을 모집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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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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