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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2020년까지 부산에 기록문화 테마공원 '실록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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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보람 기자]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이 부산에 기록문화 테마공원 '실록의 숲'을 조성한다.

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기록원은 태백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주요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부산기록관 주변 숲을 오는 2020년까지 기록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12만5000㎡ 규모다.

정부가 부산기록관 근처 숲에 기록문화 테마공원 '실록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진=행정자치부>

부산기록관은 6.25전쟁 중 정부기록이 대거 멸실된 사례를 교훈삼아 지난 1985년 국토 남단에 설치됐다. 개관 직후 서울대 규장각에 보존돼 있던 태백산사고본 1질을 이전받은 것을 시작으로 국가적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보존해왔다.

이번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그동안 폐쇄된 기록관 주변 숲에는 조선왕조 시대 한양에서 경북봉화 태백산사고까지를 이르는 실록 봉안길, 실록표지 염색에 사용된 쪽·황벽 등 화초와 나무를 소개하는 기록문화 정원, 한지 제조와 염색 등의 기록문화 체험교실, 실록 봉안의식을 재현할 광장 등이 만들어진다.

행자부는 올해 정책연구 용역과제 중 하나로 해당 사업을 선정, 적극 지원한다. 실록의 숲 조성 사업은 올해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학계에서는 이같은 문화공원 조성으로 기록문화 확산과 부산지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그동안 폐쇄된 공간을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나 공무원 교육코스, 나아가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국제 수준의 기록문화 명소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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