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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지정학적 우려에 外人 매도…2130선 '후퇴'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16:09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16:09

코스닥, 2% 하락

[뉴스핌=이광수 기자] 국내증시가 외인의 매도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18거래일만에 2130선을 내줬다. 코스닥은 2%대 하락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1포인트, 0.86% 하락한 2133.32에 장을 마쳤다. 2148.83으로 시작한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030마저 내주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540억원어치 주식을 내던졌다. 기관은 4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4억원 순매수했다. 

10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HTS>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물보다는 선물시장으로 인한 하락"이라며 "현물 시장만 놓고 본다면 수급상황으로 특별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2862억원어치를 내던졌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1억, 97억원 순매수 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도 뚜렷하지 않고,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것, 옵션만기일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82%)와 현대차(1.04%), POSCO(0.18%)등은 상승했지만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6%)과 비금속광물(-2.08%), 의약품(-2.07%)등은 하락했고, 전기전자(0.29%)는 소폭 상승했다. 

심상범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는데 대부분이 미결재 상태라서 주식으로 따지면 공매도와 같은 상황"이라며 "지수 추가 하락에 베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외인의 주요 세력들은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심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가장 큰 세력은 매수를 들고있는 상황"이라며 "작은 세력들이 매도를 하고 있는 것인데, 매도의 지속성을 보장 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희석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 2.20% 하락한 619.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1.66%)과 카카오(-1.96%)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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