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S8 물량부족 우려 중소유통점…삼성 “공급 문제없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15:33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15:33

단통법 따른 시장 고착으로 골목상권 생존위기
갤노트7 물량부족 사태로 중소유통점 피해 발생
갤S8 놓치면 사실상 폐업, 충분한 물량공급 요구

[뉴스핌=정광연 기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갤S8)’ 출시가 다가오면서 원활한 ‘물량공급’을 요구하는 중소유통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갤S8 공급마저 대형 유통점 등에 밀릴 경우 생존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물량부족 사태는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13일 전국이통통신유통협회(KMDA)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중소유통점에 갤S8의 입고가 시작됐다.

이기정 KMDA 팀장은 “많은 중소유통점이 21일 출시를 앞두고 재고 확보에 주력중인데 현재까지는 원활하게 제품이 들고오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말까지 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되면 초기 판매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유통점들이 갤S8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생존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이통사 대리점 등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유통점은 단통법 시행 이후 차별 보조금 금지에 따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전국 매장수가 2만5000여개에서 1만7000여개로 47% 가량 감소했다.

<사진=삼성전자>

여기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피해까지 감안하면 갤S8이라는 올해 최대 ‘호재’마저 놓칠 경우 연쇄 폐업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소유통점들이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특히 사전예약 주문이 6일만에 72만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소유통점들은 긴장하고 있다. 사전예약이 이통3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정식 출시보다 3일 먼저 제품을 받기 때문에 초도물량이 이통사에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갤노트7 출시 당시 물량 부족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제품이 대리점과 대형 판매점에 우선 공급되며 중소유통점은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돌려보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측은 충분한 준비를 한만큼 원활한 물량공급을 자신하고 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역시 이날 열린 갤S8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초도물량을 1000만대 이상으로 잡고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을 진행중이며 4월 생산 목표량만 700만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정 팀장은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유통중소점을 통해 이뤄져, 제품 공급에 있어 이통사 대리점 및 대형 유통점에 비해 차별을 받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원활한 물량공급으로 갤S8이 골목상권 활성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