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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월호 인양 후 첫 조타실 진입…처참한 모습

기사입력 : 2017년04월26일 15:35

최종수정 : 2017년04월26일 15:35

[뉴스핌=김연순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침몰 직전 세월호 움직임을 담고 있는 코스레코더를 확보하기 위해 선내에 진입했다.

26일 오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2명과 설립준비단 소속 민간전문위원 2명은 세월호 4층(A데크) 선수 좌현에 뚫은 진출입로를 통해 선내에 들어갔다. 세월호 인양 후 처음, 선내 수색 시작 9일 만이다.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로(나반의 지시에 따라 선박이 다니는 항로)기록장치 확인을 위해 조타실로 진입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위원들은 이번 작업을 위해 설치한 사다리를 이용해 5층 조타실까지 이동해 코스레코더를 찾을 예정이다. 선박 진행방향과 방위를 종이에 그래프 형태로 기록하는 이 장치를 확보하면 침몰 당시 세월호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검게 변한 세월호 조타기. <사진=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침로 기록지는 세월호가 참사 당시 몸으로 느낀 침로를 자체 기록한 것으로, 심전도 기록지처럼 종이 위에 잉크를 찍어 그래프 모양으로 기록된다.

선조위는 침로 기록지를 확보해 당시 조타수가 어떻게 세월호를 몰았는지 확인하고, 레이더가 외부에서 기록한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침로 기록과 비교할 예정이다. 다만 종이에 잉크로 찍어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훼손이 심하면 복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선체조사위원회 권영빈 위원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거한 침로기록장치는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넘겨 복원을 시도할 방침이다. 앞서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잉크가 산화될 우려가 있어 미수습자 가족들의 양해를 구하고 긴급히 증거 보전 조치를 취하기 위해 조타실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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