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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여걸 둥밍주 '화끈 배당' 화제, 밀크티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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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세원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24일~4월 28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중국 기업계 여걸 둥밍주의 거리전기, 사상 최대 현금배당

중국 기업계 여걸(女傑)이자 이슈 메이커 둥밍주(董明珠) 회장의 거리전기가 최근 1조7천억원대 사상 최대 '통큰 배당'을 해 화제다.

중국 유력 매체 환추왕커지(環球網科技)에 따르면 거리전기는 지난해 순이익의 70.22%에 달하는 108억위안(약 1조7800억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이는 상장이래 최대 규모이며 중국 대표 황제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배당금 85억위안(약 1조4000억원)도 넘어서는 금액으로 배당성향은 70%이상이다. 작년 말 둥밍주 회장 보유 지분(4431만8500주)을 고려했을 때 둥 회장에게 돌아가는 배당액은 전년동기대비 20.9%가 증가한 7977만위안(약 132억원)으로 추정된다.

거리전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한 1083억300만위안(약 17조8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54억2100만위안(약 2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 <사진=바이두>

거리전기는 올 연초부터 실적 호조세 및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며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거리전기 주가는 지난 1월 13일 주당 24.16위안에서 지난 26일 33.43위안으로 무려 38%가 상승했으며, 지난 3개월간 시총도 600억위안이 늘었다. 지난주 거리전기 주가는 장중 한때 34.18위안을 상향돌파하며 상장 이래 처음으로 시총 규모 2000억위안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거리전기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4년전 둥 회장과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회장과의 10억위안 내기가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CCTV 올해의 경제인물 시상식에서 둥 회장은 5년 내 샤오미가 거리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레이 회장의 말에 발끈해 10억위안 내기를 내건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둥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이면 결과가 나온다. 의심의 여지 없는 거리의 승리”라고 웃으며 답한 바 있다.

◆ 중국 '밀크티녀', 글로벌 패션 셀러브리티와 어깨 나란히

중국에서 ‘밀크티녀’로 유명한 장쩌톈(章澤天)의 근황이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장쩌톈은 미국의류신발협회(AAFA) 기념 행사 참석 후 글로벌 패션 셀러브리티와 사교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딩샤(丁霞) 징둥(京東)그룹 부총재, 정라오밍(鄭孝明) 징둥그룹 글로벌 사업부 총재 등 징둥그룹 고위급 관계자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패션계 유명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장쩌톈은 전설적인 스타일 아이콘 아이리스 아펠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올해 94세인 아이리스 아펠은 2013년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 50인에 선정된 적 있으며, 지금도 글로벌 패션·뷰티 업계 '살아있는 전설'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패션 셀러브리티와 사교모임을 가진 장쩌톈

한편 장쩌톈은 남편 류창둥(劉強東) 징둥상청 CEO를 도와 사업 관련 홍보 대사를 자처하는 등 ‘내조의 여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징둥 산하 징둥푸스(京東服飾, 의류·패션·잡화 사업부) 관련 행사에 여러 차례 얼굴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징둥푸스는 ‘짝퉁’이 판치는 중국 온라인쇼핑업계에서 고퀄리티 제품 판매 전략을 고수하며 단기간내 초고속 성장했고, 최근엔 미국의류신발협회(AAFA) 회원이 되며 입지를 인정받았다.

◆ 중국 첫 화물우주선, 우주정거장과 도킹 성공

중국 첫 화물우주선이 우주 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다. 현지 일각에서는 중국 우주강국의 꿈이 점점 현실로 다가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 4월 23일 중궈칭녠바오(中國青年報)에 따르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1호가 발사 이틀만인 22일(현지시간)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의 도킹에 성공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1호는 올해 중반까지 우주 공간 내 추진제 급유 관련 필요한 실험 등 10가지 실험을 한다. 

톈저우 1호는 지난 4월 20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 발사장에서 창정(長征) 7호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 톈저우 1호의 길이는 10.6m, 최대 직경 3.35m, 최대 중량 13t(톤)으로 중국이 만든 우주선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은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중국 우주굴기 추진에 있어 이정표적인 사건”,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이 그리 멀지 않았다” 등의 댓글을 보이며 자축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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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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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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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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