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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안전전담조직 강화…글로벌 전문가 영입

기사입력 : 2017년05월04일 18: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4일 18:00

내달 박대영 사장 안전실천 위한 마스터플랜 발표

[뉴스핌=조인영 기자] 크레인 충돌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삼성중공업이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고 크레인의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중공업은 4일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크레인 작업의 신호체계를 재구축하는 한편 ▲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개발을 통한 근원적인 사고 방지 대책이 담긴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전담 조직을 글로벌 선진업체 수준으로 확대∙강화하고 ▲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과 안전 선진사 벤치마킹을 통해 회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임직원의 안전의식도 향상시킬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터플랜은 내달 구축해 박대영 사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크레인 사고 직후부터 거제조선소 전야드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조선소 전체에 걸쳐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굴·제거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진단은 한국안전기술지원단, 한국안전환경과학원 등 노동부 인증을 받은 4개 안전보건진단기관을 통해 전 사업장에 실시하고 있으며, 노동부 검사인증기관인 한국안전기술협회로부터 조선소 크레인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시행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 경찰과 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보상 및 장례절차 등에 대한 유가족과의 협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사업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대영 사장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예정됐던 미국 출장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지난 2일 저녁에 귀국했다. 귀국 직후 박 사장은 거제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 유족들을 만나 사과와 위로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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