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문재인 시대] 도시재생·임대주택 확대..중견 건설사 수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연간 10조원 투입..임대주택도 확대 공급
공공사업 비중 높은 중견사 관심 커..다만 사업비 마련은 숙제

[뉴스핌=이동훈 기자] 제 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 건설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매년 10조원을 투자해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 등을 정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도시재생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세우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역사와 문화, 환경 등을 보존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살 만한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확대하면 대형 건설사보다 중견 건설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사는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데다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울 주요지역의 정비사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중견 건설사 정비사업 임원은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할 경우 중견 건설사들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주도로 추진되는 만큼 사업 안정성도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시재생·임대주택을 확대할 예정이어서중견 건설사의 일감 확대가 기대된다.<사진=이동훈기자>

이 사업에 들어가는 재원 10조원 중 2조원은 중앙정부재정, 나머지 8조원은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업비로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 사하구 괴전2동, 수영구 망리동 등 400여개의 도시재생 후보군을 추진 상태다.

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이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에 초점이 맞춰진 것도 중견 건설사들엔 기회다.

새정부는 연간 임대주택을 매년 17만가구씩 5년간 총 8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참여정부(연 7만8000가구), 이명박 정부(연 9만1000가구), 박근혜 정부(연 10만700가구)와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정부 주도의 임대주택 공급이 늘어나면 건설사들은 일감이 늘어난다. 특히 중견 건설사들이 주택사업 확대를 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관측한다.

다만 재원 마련은 문제로 지적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입할 10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국가 재정만으로 조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LH와 SH가 부채 감축에 매진하는 상황에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자금 마련이 쉽지 않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도시재생과 임대주택 등으로 주택 조성이 늘면 건설업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이 불투명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