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쌍용차, 협력사부터 공략…G4렉스턴 출시 직후 5% 할인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11:08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11:08

판매 목표 달성 사활…일반 소비자 대상 할인 계획은 아직 없어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1‧2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이제 막 출시한 대형SUV G4렉스턴을 5% 할인 판매한다. 대량 판매가 가능한 고객군에 할인혜택을 줘 G4렉스턴의  초기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달부터 1‧2차 협력업체 임직원, 자사 서비스네트워크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G4렉스턴 차량 가격의 5%를 할인해주는 판매조건을 공지했다. 출시와 함께 협력업체에 신차를 할인 판매하는 것은 티볼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쌍용차는 법인 대상 판매는 대량으로 팔 수 있어, 협력업체에 우선순위를 두고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G4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는 그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C 등의 차종을 10~15%까지 할인 판매해 왔다. G4렉스턴에 이보다 5~10%포인트 낮은 할인율을 적용한 것은 인기가 많아 물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 비교적 인기가 많은 모델인 G4렉스턴 수익성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도 포함됐다.

G4렉스턴은 쌍용차가 지난 3월 말 내놓은 플래그십 모델이다. 계약 접수를 시작한지 10일 만에 사전계약 대수가 4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은 지금 계약해도 출고까지 약 1~2개월을 대기해야 할 전망이다. 월 생산 가능대수가 300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쌍용차는 물량 확보를 위해 5월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특근에 들어갔다.

G4렉스턴의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2만대다. 티볼리와 함께 브랜드 성장을 이끌 핵심차종으로 쌍용차 입장에서도 기대가 큰 모델이다.

G4 렉스턴 가격은 3350만~4510만원으로 경쟁차량으로 꼽히는 모하비 4110만~4850만원 보다 340만~760만원 더 싸다.

G4렉스턴 할인 판매는 협력업체만 대상으로 한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오는 6월 말까지 시승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점에 차량을 전시하고 신차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한 할인 판매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

쌍용차 관계자는“포스코를 포함한 1,2차 협력업체 직원들이 구매할 경우 5% 일괄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며 “법인 대상 영업은 해당 기업 직원에 판매하거나 법인차로 공급도 가능해 대량 판매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업체 직원 할인율은 근속연수나 나이에 관계없이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