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 16일 선출···중진의원들 '도전장'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16:17

김관영 "젊고 유능한 정당 재탄생하라는 국민들 명령 겸허히 받들 것"
주승용 현 원대대표, 유성엽 의원 등 출마 '저울질'

[뉴스핌=김신정 기자] 이번 대선에서 참패한 책임을 지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직을 놓고 중진의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신경전이 치열하다.

국민의당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박 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를 의결하고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주승용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수행하기로 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은 경선날까지다.

국민의당은 호남 3선 장병완 의원을 원내대표 경선 선관위원장으로 의결했으며, 선관위원으로는 비례대표 채이배 의원과 박주현 의원이 선임됐다.

새 원내대표에 김관영 의원이 가장 먼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5일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주승용 현 원내대표와 유성엽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11일 "국민의당을 젊고 유능한 당으로 만들겠다"며 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관영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그동안 놓친게 무엇인지를 되살펴 보고 젊고 유능한 정당으로 재탄생 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을 겸허히 받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엔 이언주 의원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섰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여전히 양당체제의 벽이 높아서였기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에도 있었다"며 "국민의당이 그토록 주장했던 낡은 정치와의 결별해 실력있는 정책정당,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우리 스스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의 해소를 위해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가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가장 날카로운 비판자인 국민의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등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비공개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