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850평 공간에 5만권" 스타필드 코엑스몰, '무료 도서관' 오픈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08:25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08:25

31일 문 여는 '오픈 라이브러리', 열린 도서관으로 운영

.쇼핑 환경 개선과 참여형 문화공간 조성

[뉴스핌=이에라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 라이브러리' 를 통해 강남의 랜드마크로 재도약한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오는 31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독서를 중심으로 한 문화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오픈 라이브러리(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코엑스몰의 가장 중심부인 센트럴 플라자에 위치하며,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 라이브러리는 총 면적 2800㎡(850평), 2개 층으로 구성된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다.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를 중심으로 라운지형, 테이블형 등 다양한 책상과 의자를 배치했다. 독서는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스타필드코엑스몰 '오픈 라이브러리' 전경>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선보인 이후 약 6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쇼핑환경, 문화 시설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오픈 라이브러리 개관을 통해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쇼핑몰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전 장르에 걸쳐 총 5만여권에 달하는 책을 비롯해 아이패드를 활용해 책을 볼 수 있는 최신 eBook 시스템까지 갖췄다. 국내 대표 서점인 영풍문고와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잡지를 비롯한 400여종의 최신 잡지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를 준비해, 최신 트렌드를 언제나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가벼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쇼핑몰 속 도서관으로 차별화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책을 읽는 공간의 경우, 서재와 같이 편한 분위기 제공을 위해 은은한 간접 조명을 도입했으며, 독서 관련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독립된 커뮤니티 공간도 별도로 배치했다.

‘오픈 라이브러리’의 정식 명칭은 현재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 중으로, 오픈 전 공개될 예정이다.

‘오픈 라이브러리’ 책들은 유명인사들의 도서, 일반 시민들과 임직원들의 도서 기부를 통해서도 마련하게 된다. 함께 만드는 공간으로 의미를 높일 계획이다.

유명 인사 기부 도서는 기부자의 서재를 재현해 유명 인사의 독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셀럽스 라이브러리(Celeb’s Library)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세계 임직원 기부 책은 책 가격만큼 회사가 추가로 책을 구매해 지원하는 도서 매칭 그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서 공간과 더불어, 문화 체험과 휴식 공간으로의 역할 제공을 위해 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북 콘서트, 시 낭송회, 인문학 토크쇼, 책 관련 전시회 등이 별도 공간에서 연중 진행된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오픈 라이브러리 개관과 함께 콘서트와 공연이 열리던 라이브 플라자 스테이지도 활성화하게 된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트럴 플라자 인근 라이브 플라자 내에 위치한 공연 공간인 ‘라이브 플라자 스테이지’에서 매일 공연 또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오픈 라이브러리’와 함께 코엑스몰 내 문화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엑스몰은 2000년대 초 국내 최초 복합 쇼핑몰로 등장한 이후, 연평균 5000만명이 찾을 만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만남의 장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잠실, 가로수길 등 새로운 상권의 등장과 차별화 부족으로 초기 대비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새롭게 선보인 이후 고객 설문 조사, 전문 기관 컨설팅을 진행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오픈 라이브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스타필스 코엑스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분야에 걸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였던 코엑스몰의 재도약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쇼핑몰 한 가운데 열린 도서관인 ‘오픈 라이브러리’를 선보이는 실험에 나섰다”며“쇼핑과 어우러진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인 오픈 라이브러리는 강남 상권의 랜드마크이자 모든 사람들이 오고 싶어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