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bhc도 치킨값 인상?.."검토한 바 없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10:01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10:01

7월 가격인상설 부인..불씨는 여전히 남아

[뉴스핌=전지현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기업 bhc가 7월 치킨 가격 인상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bhc 관계자는 15일 "내부적으론 (가격인상에 대해) 전혀 검토한 적이 없기 때문에 7월말 가격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BBQ에서 가격인상을 실시할 당시에도 (bhc는)가격인상을 논의하거나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는데, 그때와 상황이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bhc>

앞서 BBQ는 지난 5월1일자로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시크릿양념치킨'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1000~2000원을 인상한 바 있다. 

당시 BBQ는 가격인상 요인으로 인건비와 높은 배달 수수료 등 고정비용 상승 및 AI사태로 인한 가맹점 매출 감소 등을 꼽았기 때문이다.

이는 업계의 공통적인 고충인 데다 경쟁사들에도 가맹점주들의 인상요구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타 프랜차이즈들도 가격인상에 동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관련업계는 교촌치킨, bhc 등 주요 치킨프랜차이즈점들이 인상 시기를 놓고 '눈치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까지 치킨업체들은 인상설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다.

앞서 교촌치킨 역시 BBQ의 가격인상 소식에 "가격 인상에 대한 요구가 있어 지난해부터 가격을 올릴지를 두고 논의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같은 치킨 가격 인상설이 이번에도 소문으로 그칠 수 있다는 반박도 나온다. 이미 올해초부터 가격 인상에 대한 소문이 나왔다가 사그라진 것이 여러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대부분의 먹거리 가격이 오르면서 업체들의 가격 인상 부담이 커졌다. 소주나 맥주, 스낵과 달리 치킨 가격 인상은 소비자 저항이 거셀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킨업계 치킨가격 줄인상설이 지속되는 데는 업계가 공통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의 하겠다'는 말을 덧붙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치킨은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탓에 비판 여론에 대한 부담으로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BBQ가 첫 스타트를 끊으면서 경쟁사들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이고 있다는 점이 치킨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이달 1일부터 ‘황금올리브치킨’을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가격을 약 10%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은 대표메뉴인 간장치킨 오리지널을 2012년 1만5000원으로 인상한 이후 6년째 동결하고 있고, bhc는 2013년 이전부터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