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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커플 예능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김영철·송은이 합류로 차별화 높인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09:00

송은이, 김영철이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 합류한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황수정 기자]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무수한 논란에 휩싸이면 씁쓸하게 종영한 여타 가상 커플 예능과 달리 JTBC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은 논란 대신 화제를 낳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김영철, 송은이 커플이 새롭게 합류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처음 시작한 '님과 함께'는 2015년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으로 돌아왔다. 김숙과 윤정수 커플이 '쇼윈도 부부'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시청률 5%를 돌파하며, 파산했던 윤정수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줬다. 이후 허경환을 짝사랑했던 오나미가 가상 부부로써 소원을 풀었고, 유민상과 이수지가 '먹깨비 커플'로 활약했다.

이어 오는 23일 방송에서는 김영철, 송은이 커플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남사친(남자사람친구)과 여사친(여자사람친구)으로, 20여 년의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함께 운동을 하고, 함께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보러가고, 앞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폭로할 정도로 절친한 관계다.

김숙이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뭔가 수상하다"며 김영철, 송은이의 모습을 찍어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 대해 스포했다. <사진=김숙 인스타그램>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 성치경 CP는 김영철, 송은이 커플의 섭외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된 남사친, 여사친이 강제 결혼이라는 테두리 속에 놨을 때 어떻게 변할 지 보고 싶었다"며 "사랑과 우정 사이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붙여놨을 때 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닭살스럽다. 어떻게 바뀔 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다. 송은이와 김숙 역시 친자매 못지 않은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김숙과 송은이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로, 제주도에 함께 살 집을 마련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두 사람은 현재 함께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과 SBS 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성치경 CP는 "김숙과 송은이가 친자매 이상의 관계다. 노처녀 자매가 결혼을 한 모습을 프로그램 내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동서지간이 모였을 때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네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족보가 꼬여서 엄청 실갱이를 했다. 다른 커플들은 다 따로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네 명이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서 쇼윈도 부부로 사랑받고 있는 김숙, 윤정수 커플부터 앞서 출연했던 허경환, 오나미 커플, 하차를 예고한 유민상 이수지 커플(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JTBC>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은 다른 가상 커플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코미디언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김숙과 윤정수 커플이 '쇼윈도 부부'를 공식적으로 드러내면서 '가모장숙' '숙크러쉬' '갓숙' '윤주부' '옛날사람' 등 다양한 캐릭터를 형성, 이들의 솔직한 모습은 큰 웃음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후 등장한 코미디언 커플들 역시 각각 짝사랑(허경환-오나미), 먹깨비(유민상-이수지) 등 콘셉트로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단순히 코미디언 커플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커플들을 콘셉트로 잡으면서 큰 공감을 자아냈다. 공감과 동시에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설렘까지 더해지고 있는 것. 성치경 CP는 "선남선녀, 판타지적인 설렘보다는 친근하고 솔직하고 재밌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영철은 방송 뿐만 아니라 신곡 '따르릉'으로 개가수(개그맨+가수)에도 도전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송은이 역시 활발한 활동 중. 두 사람이 남사친 여사친에서 가상 부부가 됐을 때 과연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지, 김숙과 윤정수 커플처럼 새로운 관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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