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우원식 원내대표의 과제... '여소야대' 협치, '이낙연 인사청문회'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12:13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13:43

"원내대표 성공 첫째 조건, 야당에 품 넓은 대표"…먼저 손 내밀어

[뉴스핌=이윤애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5당 체제 국회에서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나가야 하는 막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원만하게 마무리지어야 하는 일은 발 등의 불이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국정 운영 방향을 국회에서 뒷받침해야 한다. 청와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를 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정치력이 필요하다. 

우원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중앙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제게 일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질서있는 개혁을 위해 의원들의 협력과 일치된 마음이 필요하다. 중진의 경륜, 초선의 패기와 용기가 합치면 못 뚫을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새 정부의 첫해에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청와대와의 소통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원내대표의 핵심역할은 당·정·청 협력과 야당과의 협치 두 가지"라며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 간 깊이있는 대화와 신뢰 및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의 철학을 담은 주요 개혁입법 작업을 주도하는데 있어 적임자로 꼽힌다. 새 정부의 정책 비전인 '더불어성장'은 우 신임 원내대표가 4년 간 이끈 당내 민생대책기구 '을지로위원회'의 활동과 궤를 같이 한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범정부 차원의 을지로위원회 신설을 공약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협력을 끌어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과반에 못 미치는 120석을 갖고 있으면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4개 야당을 설득해 각종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첫 단계로 집권 첫 인사청문회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이끌어 내야 한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이 부분에서 특히 자신감을 보인다. 그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다른 정당과의 협치를 이끌 통합형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로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을 마무리짓는 과정에서 뛰어난 협상력을 보였다.

그는 "진짜 중요한 것은 야당과의 협치다. 여야 간 협치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성공적인 원내대표의 첫번째 조건은 야당에게 품이 넓은 대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야 간 공통 공약과 개혁입법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의 어떤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하겠다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