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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공격, 트럼프 10분내 보복공격 결정해야"

기사입력 : 2017년05월17일 16:50

최종수정 : 2017년05월17일 16:50

"서울 방어 체계 구멍.. 사드는 원래 서울 방어용 아냐"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이 미국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복 공격을 감행할지 여부를 '10분 이내'에 결정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비행시간이 긴 장거리 미사일이라 할지라도, 실체가 무엇이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등 여러 단계의 판별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16일 자 뉴욕포스트와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미국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복 공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시간은 '10분'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북한이 핵공격을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UCS글로벌안보프로그램의 과학자 데이비드 라이트와 독일 ST아날리틱스의 로켓분석가 마르쿠스 쉴러가 그려낸 드라마의 일부다.

라이트는 "시간은 긴박하다"면서 "장거리 미사일이라도 발사를 탐지하고 그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아내는데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10분 이내'에 보복 공격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NY Post>


전문가들은 북한이 아직 미국 본토까지 가는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은지난 월요일(15일) 이미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KCNA)은 "화성 12호 미사일 실험 이후 '대규모 핵탄두'를 태평양 건너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 경남대학교의 김동엽 교수는 "알래스카나 하와이까지만 가더라도 북한은 행운이다"라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상황은 속수무책일 수 있다고 라이트와 쉴러는 평가했다.

라이트는 북한이 ICBM을 발사하면 샌프란시스코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믿는 반면 쉬러는 시애틀이나 로스앤젤레스는 30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뉴욕이나 워싱턴은 30~40분이면 간다는 점에 두 전문가는 동의했다.

한반도 주변과 남태평양 공격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라이트와 쉴러는 서울은 0~6분, 일본은 10~11분 내외로 보았다.

라이트와 쉴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을 결정하면 미국은 5분이내에 지상배치 ICBM을 발사할 수 있고, 15분 이내에 잠수함 ICBM을 쏠 수 있지만, 한 번 발사하면 되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NY Post>

또 이들 전문가들은 서울 방어 시스템은 구멍이 많다면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는 서울로 향하는 포탄 공격이나 미사일을 막아내지 못하며 그렇게 설계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 체계는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용이며 포탄 공격에는 속수무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서울을 화학 및 생화학 탄두로 공격할 수도 있고 미국 해군이 사용하는 부산항에 대한 핵 공격 시나리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AP통신은 미국 미사일방어국 자료를 인용, 북한은 한국과 일본에 배치된 미군을 공격할 수 있는 수백기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의 지상배치 미사일방어(GMD)나 사드가 억지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GMD의 경우 예산이 400억달러에 달하지만 2002년부터 2016년 사이 총 9차례 요격실험 중 6차례가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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