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화건설 "유연근무제 도입" "승진할땐 유급휴가 1개월"

기사입력 : 2017년05월19일 07:44

최종수정 : 2017년05월19일 08:12

- 승진하면 1개월 유급휴가 지원
- 출근시간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

[뉴스핌=오찬미 기자] 한화건설이 사내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고 승진하면 1개월의 유급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18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최광호 대표이사는 "조직 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 이라며 이같은 혁신 문화를 사내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한화건설 이정화 차장(앞줄 오른쪽)이 버킷리스트였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종주하며 여행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가장 큰 호응을 받는 것은 안식월 제도다. 과장~상무보 승진시 1개월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승진 특별휴가에 개인 연차를 더해 이용할 수 있다시행초기 휴가 사용을 주저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안식월 대상자 90% 이상이 휴가 일정을 확정했고 임원을 포함해 대상자 15%가 이미 안식월을 사용했다.

이정화 신성장전략팀 차장은 “4주간 휴가를 내 평소 버킷리스트였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다녀왔다"며 "직장인이라는 생각을 잊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상진 플랜트 품질관리팀 차장은 베트남 다낭으로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안식월 휴가로 그동안 가족들에게 묵은 빚을 조금이나마 갚게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유연근무제도 도입된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오전 7~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근시간을 선택하고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는 제도다.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육아와 자기개발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에 참여한 직원 중 92%가 업무 성과 향상과 조직 문화 변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근무제’도 시행된다. 오전 9:30~11:00까지 불필요한 회의, 통화를 최소화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야근을 줄이기 위해 '야근신고제’도 도입한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은 지난해 창립 64주년을 맞아 '젊은 한화'를 선언하고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해 누구나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