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같은 의지 다른 방법’ 盧와 다른 文의 ‘검찰개혁’ 스타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돈봉투 만찬'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수리 거부
대전고검 차장검사 좌천 인사와 함께 감찰 지시
23기 윤석열 지검장 인사..."검찰 독립 의지" 평가

[뉴스핌=김규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의 ‘돈봉투 만찬’ 사건을 계기로 검찰 개혁을 가속하고 있다. 검찰의 부정부패를 직접 고치려다 실패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반면교사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지는 같으나 방법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9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했다. 윤석열 지검장이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서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뒤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19일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일하지만 다른 스타일로 개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근본적으로 사법권력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돼야 하고 검찰 수가가 공정해야 한다. 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의 권력분립·견제·균형 재조정을 통해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같은 목적을 갖고 직접 검찰 개혁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을 반면교사 삼아 원칙과 인사를 통해 검찰개혁에 나서고 있다.

‘돈봉투 만찬’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좌천하고 감사를 지시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면 자리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문제가 된 사건에서 자유로워졌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좌천 인사를 보냈다. 이어 감사를 지시한 것으로 보아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고 이번 사건으로 일벌백계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인사를 통해 검찰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인사가 검찰의 자연스런 인사 교체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상 검찰에서는 자신보다 동기나 후배 기수가 총장 또는 고검장으로 승진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관행이 있다. 윤석열 지검장은 연수원 23기로 전임 이영렬 대전고검 차장검사보다 5기수 아래로, 이번 인사가 그 사이에 낀 기수에게 ‘스스로 물러나라’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서초동 인근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는 한 변호사는 “매우 파격적인 인사”라며 “자칫 현 검사장들에게 모두 나가라는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윤 지검장 인사는 청와대가 검찰의 독립을 보장해주려는 시도라는 의견도 나온다.

법무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한 법조인은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중요한 정치사건이나 굵직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왔는데 이를 윤 지검장에게 맡긴 것은 검찰 독립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강골인 윤 지검장은 근본적으로 보수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만약 청와대에서 하명수사가 내려오더라도 충분히 거부할 인물”이라며 “향후 검찰의 중립성 논란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