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英 테러에도 지표 호조에 대부분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5월24일 01:46

최종수정 : 2017년05월24일 01: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영국을 제외한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했다.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공격에 시장 참가자들은 침울한 분위기였지만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런던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0.15%) 내린 7485.2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39.69포인트(0.31%) 상승한 1만2659.1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5.28포인트(0.47%) 오른 5348.16에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88포인트(0.22%) 상승한 392.02로 집계됐다.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는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이슈였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양호한 경기 지표에 집중했다. 전날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은 22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Markit)이 발표한 프랑스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8.0으로 시장 전망치 56.8을 웃돌았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PMI 예비치도 72개월간 최고치로 올랐다. 이로써 프랑스 민간 부문은 11개월 연속으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독일의 제조업 PMI는 73개월간 가장 높은 59.4를 기록했고 시장 전문가 전망치 58.0을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3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Ifo기업신뢰지수가 114.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를 상쇄했다.

악센도 마켓의 마이크 반 둘켄 수석 연구원은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보낸 이메일에서 “트레이더들이 지난밤 테러 사건으로 당연히 침울한 분위기이지만 주가지수는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ING의 카스텐 브르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오늘 독일의 강한 지표는 독일 경제뿐만이 아니라 전체 유럽 경제가 2017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근거를 추가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시장 참가자들이 유로존 경제가 너무 일찍 실패한 것으로 인식됐음을 깨달으며 금융시장에서도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브르제스키 이코노미스트는 “순환적 경기 상승에도 유로존 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노키아는 애플과 특허 소송에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43% 상승했고 영국의 세번 트렌트는 배당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1.76%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124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8bp(1bp=0.01%포인트) 상승한 0.415%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