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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IT호조…수출물량, 6개월 연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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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발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정유업체 유지보수로 석탄석유제품의 수출물량은 감소

[뉴스핌=김은빈 기자] 수출입물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숭중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IT업계 호조에 수출은 물론, 제조용 기기의 수입도 늘어난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4월 수출물량 지수(2010=100)는 142.01로 전년 동월대비 4.9% 상승했다. 지난해 11월(142.85) 이후 반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5.9%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일반기계(33.0%)와 전기 및 전자기기(4.2%)가 수출물량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최정은 한은 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일반기계의 경우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가, 전기 및 전자기기에서는 반도체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출금액지수도 123.76로 전년 동월 대비 15.9%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이란기계(31.2%)와 정밀기계(32.5%), 전기 및 전자기기(20.3%)의 상승폭이 컸다.

다만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수출물량과 수출금액의 움직임이 엇갈렸다. 동 항목의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2.8% 감소했지만 수출금액지수는 3.2% 증가했다.

최정은 과장은 “올해 4월에는 전년 동월에 비해 정유사들의 유지보수가 큰 규모로 있어서 수출 물량이 줄어들었다”며 “유가가 상승하고 있어서 단가는 올라갔기 때문에 금액지수는 플러스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은행>

같은 기간 수입물량지수는 124.93으로 4.7%상승했다. 수출물량과 마찬가지로 일반기계(29.1%)와 정밀기기(19.2%), 전기 및 전자기기(8.9%)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반기계에서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장비와 반도체 제조용 기계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금액지수도(107.39)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16.9% 상승했다.

계약시점(수추립물가지수)과 통관시점(수출입금액지수) 간의 차이를 반영한 ‘시차적용 수출입물가지수’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4월 202.38로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했다. 수출 총액으로 쉽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8% 오른 143.97을 기록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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