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연휴 앞두고 보합권 혼조

기사입력 : 2017년05월27일 05:15

최종수정 : 2017년05월27일 05: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사진=AP/뉴시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01%) 낮아진 2만1080.2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4.94포인트(0.08%) 오른 6210.19, S&P500지수는 0.75포인트(0.03%) 상승한 2415.82에 마감해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1.3%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4%, 2.1%씩 상승 마감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둔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잠정치 0.7%보다 높은 1.2%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덤덤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미 1분기 경기 부진이 일시적이라고 진단했기 때문에 금리 전망이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연설에 나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장이 연준보다 금리 경로에 대해 더 비둘기파적(통화 완화를 추구하는 기조)이라며 양측의 전망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펜캐피털매니지먼트의 에릭 그린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지표는 소비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다소 좋았지만, 전망을 바꾸지 않았다”면서 시장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혼조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재와 배당주가 비싸 보이며 에너지와 산업재 관련주가 저렴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세제 개혁이나 인프라 투자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것들이 일어난다면 그것들은 훨씬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모든 주요 구성요소에서 약간의 개선이 있었지만, 여전히 굉장히 실망스러운 결과이며 소비지출과 기업 재고가 분명히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연준이 6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UBS도 다음 기준금리 인상 전망 시점을 7월에서 6월로 당겼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어떤 약세 요인에도 시장의 열기가 쉽게 식지 않는 ‘테플론 시장’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IG의 크리스 비첨 수석 애널리스트는 “추가로 고점을 높이면서 미국 시장에 또 다른 훌륭한 한 주였다”고 평가했다.

유가는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과도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0센트(1.84%) 상승한 49.80달러에 마쳐 한 주간 1.7%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