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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이 답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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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업무협약
2017년 말까지 노브랜드 생산업체 중 중소기업 비중 70% 이상 확보

[뉴스핌=이에라 기자] 가성비의 상징 이마트 노브랜드가 대한민국 중소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마트 노브랜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지난해 노브랜드를 제조한 123개 중소기업 중 매출 성장에 성공한 한울생약, 씨알푸드, 산들촌 등 8개 우수 중소기업 대표가 직접 노브랜드 성공 사례를 직접 브리핑한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브랜드 상품의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전년보다 10% 포인트 더 늘리고, 연 매출 10억원 이상 우수 중소기업을 2배 가까이 키워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판로도 적극 개척해 노브랜드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 규모도 2배 이상 키울 예정이다.

먼저 이마트는 노브랜드 전체 생산업체 중 중소기업 비중을 작년 60%에서 올해 말까지 7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2017년 이후에도 70% 비중은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노브랜드를 생산한 중소기업은 총 123개로 7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노브랜드 중소기업 협력업체 수를 150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노브랜드 체다치즈볼을 생산하는 ‘산들촌’이나 노브랜드 물티슈를 제조하는 ‘한울생약’처럼 노브랜드 스타 상품을 기반으로 상품 연 매출 10억원 이상의 ‘우수 중소기업’을 작년 20개에서 2017년에는 3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매출 10억 이상의 스타 중소기업을 늘리기 위해 노브랜드 상품의 디자인·판매·마케팅은 모두 이마트가 담당하게 된다. 중소 협력회사는 상품 생산에만 핵심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상품의 퀄리티는 높이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를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이마트는 노브랜드 수출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작년 이마트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375개의 노브랜드 상품을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총 8개 국가에 43억원 수출했다. 올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적극 수출해 수출국을 15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린다. 수출 규모도 1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 이마트 고밥점 노브랜드 매출액은 월 평균 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 이마트 1개 점포의 노브랜드 월 평균 매출액 1.5억보다 2배나 더 높은 것이다.

중소 협력회사인 청우에서 생산한 노브랜드 계란과자와 산들촌에서 생산한 노브랜드 체다치즈볼은 베트남 이마트에서 전체 노브랜드 상품 매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냈다.

노브랜드 성공은 중소기업의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노브랜드 과자를 생산한 중소기업 ‘산들촌’의 경우, 작년 매출액이 82억원이었는데, 올해 5월까지 12개월 동안 노브랜드 과자만으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을 노브랜드가 이끈 셈이다.

‘한울허브팜’은 800원(100매) 노브랜드 물티슈로 이마트 전체 물티슈 상품 중 매출 1위, 회사 전체 매출이 50%나 증가했다. 노브랜드 밀폐용기를 생산하며 이마트 밀폐용기 상품 중 1위를 차지한 ‘동양케미칼’ 등 노브랜드 효과를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 사례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노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체감 물가를 대폭 낮추는 합리적인 상품을 넘어 숨겨진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우수 중소기업들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이마트 노브랜드가 앞장서서 중소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중소기업학회장인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참석한다. 노브랜드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대표 8명 등 관련 인사 40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베트남 이마트 고밥점에 노브랜드 과자 <사진=이마트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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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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