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가짜뉴스는 적”…러 내통 논란 사위 '쿠슈너' 옹호

기사입력 : 2017년05월29일 10:08

최종수정 : 2017년05월29일 10:08

쿠슈너의 러시아 비밀채널 개설 제안에 논란 고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동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연루된 러시아 게이트에 적극적인 방어태세를 취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대적인 백악관 인사 개편에 관련한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관련 유출 정보들이 “가짜뉴스”라며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해외 순방 기간 동안 미국 내에서 러시아 내통 논란이 고조되고 그 중심에 사위 쿠슈너 선임고문이 자리하자 트위터를 통해 논란 진화를 시도한 것이다.

지난주 워싱턴포스트(WP)는 쿠슈너 선임고문이 작년 12월 러시아 측과 비밀 대화 채널을 구축하려 시도했다며, 미 연방수사국(FBI)이 이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쿠슈너의 즉각 해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트럼프 측근에서조차 쿠슈너의 휴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뉴스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위터 메시지 <출처=트럼프 트위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백악관에서 유출된 많은 소식들이 가짜뉴스 미디어에 의해 조작된 것이란 게 내 의견”이라며 “가짜뉴스 미디어들이 ’소식통에 의하면’이란 표현을 쓰고 이름을 거론하지 않는데, 이는 소식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쿠슈너 측은 FBI 수사를 비롯해 의회 조사에도 응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내에 ‘전시작전실(war room)’이 마련될 예정이며, 쿠슈너와 백악관 수석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의 지휘 하에 러시아 스캔들 대응책을 비롯해 정책 의제 추진 등의 업무도 이 작전실을 통해 논의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존 켈리 미 국토안보장관은 ABC, NBC 방송 등에 잇달아 출연해 쿠슈너의 비밀채널 개설 제안이 “정상적인 것”이라며 “비밀이든 아니든 의사소통은 좋은 것(good thing)”이라고 말해 쿠슈너를 적극 옹호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