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뉴욕증시] 금융주 약세에 약보합…'쉬어가기'

기사입력 : 2017년05월31일 05:16

최종수정 : 2017년05월31일 06: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 주식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치와 정책 불확실성에도 강세를 달려온 주식시장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0.81포인트(0.24%) 하락한 2만1029.47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00포인트(0.11%) 낮아진 6203.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포인트(0.12%) 내린 2412.91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 주식이 약세를 보이며 압박을 받았다. 은행주는 최근 리플레이션 트레이딩이 둔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며 수익률 곡선이 완만해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에버코어 ISI의 데니스 드뷔셰 포트폴리오 수석 전략가는 "수익률 곡선은 재정 부양책에 대한 전망이 후퇴하고 미국의 장기 경제 성장 전망이 여전히 약해 계속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됐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은 한 달 전보다 0.4%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개인소득도 0.4% 늘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지표로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7% 오르는데 그쳐 2~3월보다 오름폭을 줄였다.

미국 주요 주택 가격은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자들의 경기 및 재정 평가를 보여주는 소비자신뢰지수는 두 달 연속 후퇴했다.

많은 투자자는 미국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낮은 변동성이 지속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느라 분주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많은 전문가가 트럼프 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 상황에서 높은 편이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마크 케프너 세일즈 및 트레이딩 부문 이사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웣에 "시장은 여전히 연휴 모드지만 지난 주말 트럼프 정부에 대한 지정학과 뉴스를 고려할 때 시장은 꽤 회복력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이후 조용한 가운데 거래량이 적었다. 로버트 W 베어드 앤 코의 마이클 안토넬리 주식 세일즈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5월을 마무리 짓고 6월로 넘어가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현재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이 트럼프 정부의 어젠다를 믿어줬지만, 어느 시점에서 주식은 재정 부양책과 규제 완화의 촉매제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선임 시장 전략가는 "분명히 우리는 경기 순환기의 후반부에 있다"면서 "향후 1~2년간 잠재 경제성장률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는 장중 1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가는 리비아에서 차질을 빚었던 생산이 회복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센트(0.28%) 내린 49.66달러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