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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사랑도 추리가 되나요…연애고수 6인의 '썸' 추리 예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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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신규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제작발표회에 이진민PD, 가수 윤종신, 이상민, 신동, 작사가 김이나, 모델 심소영, 의사 양재웅이 참석했다. <사진=채널A>

[뉴스핌=황수정 기자] 시청자들의 사랑 지수를 폭발시킬 설렘 가득한 '하트시그널'이 찾아온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채널A 신규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진민PD, 가수 윤종신, 이상민, 신동, 작사가 김이나, 모델 심소영, 의사 양재웅이 참석했다.

'하트시그널'은 한 달간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는 6인의 청춘 남녀들에게 나타나는 시그널을 단서로 러브라인을 예측하는 '러브라인 추리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멜로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이진민PD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은 알고 싶고 내 마음은 최대한 감추고 싶다. 바디시그널을 통해 마음을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연구가 있더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사랑에 관련해 본능적으로 남녀 심리를 꿰뚫는 윤종신, 산전수전 겪은 다양한 인생경험으로 남다른 촉을 자랑하는 이상민, 탈아이돌급 풍부한 연애 경험의 신동, 사랑 노래만 300여 곡 작사한 김이나, 미국 명문 웰즐리대 심리학을 전공한 뇌섹녀 심소영, 정신과 전문이 양재웅이 시청자의 입장에서 청춘 남녀들의 하트 시그널을 분석하고 추리하는 예측자 역할을 한다. 

윤종신은 "결혼한 지 11년차이자 제일 연장자다. 파릇파릇한 연애 입장을 대변할 순 없지만, 젊은 친구들이 사랑에 빠지고 호감을 느낄 때 어떻게 변화하는지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 많은 매칭 프로그램 중에서 저희 프로그램이 가장 섬세한 프로그램일 것 같다. VCR을 보다가 다시 돌려보고 줌인하고 그런다"고 전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신규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윤종신, 이상민이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채널A>

이상민은 "단순한 논리로 충분히 맞힐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일 못 맞히고 있다"며 "사람들의 생동도 다르고 정답도 다르다. 지금까지 살면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 당혹스러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나는 "출연자분들이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이면서도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 연애 조언을 해줄 때 상대가 속상해할 만큼 냉정하게 해준다. 방송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다. 보면서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양재웅은 "사람이 사람한테 마음이 끌리는 것 자체가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그런 요인들을 같이 분석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젊은 사람들은 프로그램을 보며 배울 수 있고, 나이가 있는 분들은 젊었을 때 설렜던 감정을 회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은 "녹화를 할 때마다 다른 분들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이게 프로그램의 매력인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이 아침드라마 보듯이 리액션을 하고 그들의 사랑에 많이 참견해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소영은 "어떤 답이 정해져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다양한 행동을 한다. 작은 행동, 사소한 몸짓 하나로 마음이 바뀌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감정이입을 하고 내가 저기 있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시그널하우스'에서 한 달간 생활할 청춘남녀 6인은 장천, 서주원, 강성욱, 서지혜, 김세린, 배윤경. 이들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익명으로 이성 한 명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이때 예측자들은 누가 누구에게 문자를 보냈을지 추리하고, 맞힐 경우 '사랑의 원석'을 받게 된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신규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제작발표회에서 이진민PD가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채널A>

이진민PD는 "일반인 출연자분들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하다.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콘셉트에 동의하신 분들"이라며 "한달이라는 기간을 주고 매일 익명의 문자로 선택을 하지만 그때까지는 직접적인 부담은 없다. 마지막에 확실한 선택을 한다. '사랑은 용기를 내는 자가 얻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 같이 연애하는 기분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윤종신은 "제가 연애할 때는 기본적으로 '썸'이란 단어가 없었다. 속된 말로 '간을 본다'는 느낌이다. 저희 때는 여러 명의 썸은 말도 안되는 거였다"면서도 "요즘 연애를 보고, 20대들의 심리를 보면서 배우게 된다. 제 노래 가사를 쓸 때도 달라졌다. 더 디테일하게, 톡톡 튀게 됐다. 제게는 여러가지 득이 되는 프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11분에 방송된다. 이성과 연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불금' 시간대인데다, 수비학(數秘學)에선 11시11분이 '우연의 일치'를 뜻하기도 한다. '혼자' '개별' 혹은 '처음' '시작'의 의미가 담긴 '1'이 모인 것은 개별적 자아가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도 담겼다. 오는 2일 밤 11시11분 첫방송.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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