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홍익표 "사드 보고 누락, 김관진 중심 軍 '독사파' 개입 가능성"

기사입력 : 2017년06월02일 15:48

최종수정 : 2017년06월02일 15:48

CBS 인터뷰…"감찰 통해 문제 드러난다면 법적 절차 검토 가능"

[뉴스핌=이윤애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2일 군내 사조직인 '독사파'가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중심이 된 군 사조직인 '독사파'가 사드 보고 누락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번 사드 보고라인에 배치된 인사중 김 전 실장과 가까운 독사파 인사가 일부 확인됐다는 것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사진=뉴시스>

독사파는 독일 육군사관학교 연수를 다녀온 군내 인사들의 사조직으로, '독일 사관학교 출신'이라고 해 '독사파'로 불렸다고 홍 수석부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독사파 인맥이 (군에서) 끌어주고 밀어주고 했다"며 "군내 비밀주의 강조하면서 외부에 알리지 않고 관련 법적 절차를 무시하는 경향이 사드 보고 누락과 일방처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적 조직이 군대 안에서 횡행하면서 소수가 정보를 독점하고 그것을 왜곡하거나 은폐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 결정적인 문제"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특히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아니라 김 전 실장이 (보고 누락의) 핵심이 됐다"며 "보고라인에 있던 분 중 김 전 실장과 가까운 사람들이 일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찰을 통해 인사개입 여부나 수준이 드러난다면 그 이후 법적 절차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