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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유플러스 손잡고 스팸차단 '후후' 공동 서비스

기사입력 : 2017년06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6월11일 09:00

[ 뉴스핌=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음악 서비스 ‘지니뮤직’에 이어 스팸차단 서비스의 공동 출시로 KT(회장 황창규)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KT 그룹사인 후후앤컴퍼니(대표 신진기)와 손잡고 전화번호 스팸 차단, 전화번호 검색, 스미싱 탐지가 가능한 ‘후후-유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KT가 서비스 중인 스팸차단 '후후'를 공동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후후-유플러스’는 스팸, 보이스피싱 등 악성 전화번호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고 다양한 스팸 차단 옵션을 통해 불필요한 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위치기반으로 회사, 음식점, 병원, 은행 등 고객이 찾고자 하는 업종을 검색할 수 있고 검색한 상호에 대해 지도, 내비게이션, 거리뷰 등도 이용 가능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업협력을 통해 SMS, MMS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URL에 대한 한층 강화된 스미싱 정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문자메시지를 통한 사기를 예방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원스토어에서 후후 앱을 다운 받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LG전자 X500부터 이후 출시되는 단말에 이를 선탑재할 예정이다. 

한영진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담당은 "후후는 스팸전화와 문자로 불편을 겪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신진기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후후-유플러스 앱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보이스피싱 및 전화 금융사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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