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국정기획위, 공공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의무 도입 검토

기사입력 : 2017년06월15일 17:14

최종수정 : 2017년06월15일 17:14

[뉴스핌=한태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공공병원에 의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일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하려고 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기에 공공병원에 의무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민간 병원에도 이 모델을 확산시키는 게 큰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짝을 이뤄 환자를 돌보는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간병인 대신 전문 인력이 환자를 살펴보기 때문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더욱이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자 보호자의 비용 부담은 줄어든다.

문제는 인력과 돈이다. 병원이 이런 통합서비스를 적용하려면 간호사를 지금보다 늘려야하기 때문이다. 간호사 신규 채용과 함께 인건비 부담이 생긴다.

한정애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은 "보건의료 인력의 체계적인 공급이 수요만큼 안 되는 실정이라 급작스런 확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일산병원 관계자들에게 "향후 5년간 어떻게 환자와 가족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을 달라"고 말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김태년 부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