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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업 대약진…"아시아 상위 30개 중 10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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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업, 상위 20개 중 8개…IT·엔터·자동차 등 활약
올해 순익 22.7% 증가 예상…중국·홍콩과 대비

[뉴스핌= 이홍규 기자] 아시아 무대에서 인도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 15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상장 상위 기업을 모아둔 '닛케이아시아300' 목록에서 인도 기업 10곳이 상위 30곳 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300 상위 20 목록 <자료=닛케이 재인용>

'아시아300'은 인도와 중국, 홍콩, 한국, 대만 그리고 동남아시아 6개국에 있는 총 327개의 회사로 구성된다. 지난 5년의 매출과 순이익 평균 성장률(성장성), 순이익 마진(수익성), 자기자본이익률(ROE)(효율성), 자본비율(재무 건전성)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 인도 고액권 폐기 충격? 끄떡없어

인도 기업들의 순위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전 회계연도에서 인도 기업들은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3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곳 기준으로는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의약 등 8개 기업이 포함됐다.

작년 11월 정부의 고액권 화폐 폐기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개인 소비가 견고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체 랭킹 3위인 인도의 지 엔터테인먼트 엔터프라이스의 푸닛 고엔카 최고경영자(CEO) 및 전무이사는 "화폐 폐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광고 매출은 8.1%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33개, 39개 채널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핵심 매출원인 광고와 유료 텔레비전(TV) 방송 부문에서 지난 3월 종료 회계연도 기준, 각각 9.2%, 1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연결 매출액은 11% 늘어나 643억루피(약 1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체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는 작년 3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17위로 올라섰다.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된 덕분이다. 지난 3월 종료 회계연도에서 마루티 스즈키의 판매량(수출 포함)은 10% 늘었다. 순익은 37% 증가한 734억루피(약 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셈이다.

◆ 해외 수요 견고..IT 서비스 인기

국내 뿐 아니라 견고한 해외 수요 역시 승승장구의 배경이 됐다. IT 부문이 그 핵심에 있다. HCL 테크놀로지스와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는 전체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IT 서비스 회사인 TCS는 가장 큰 수입원인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3월로 끝난 회계연도에서 북미 지역 매출은 1년 전보다 8% 늘었다.

이 회사의 순익은 빅데이터 분석과 스마트폰, 클라우드 서비스 등 어플리케이션(앱)개발을 포함한 디지털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 덕분에 9% 늘었다. 헬스케어, 미디어,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는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 기관들의 서비스 수요도 상당하다.

아시아300 전체 인도 기업들의 합계 순이익은 1년 전보다 9.8% 증가하며, 9.8% 감소한 중국·홍콩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다른 아시아 기업보다 미국과 유럽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경기 둔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자회사 퀵(QUICK)과 시장정보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인도 기업들의 순익은 작년보다 평균 2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홍콩 기업 대상 예상치 11.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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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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