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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단상] 광고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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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흔히 보이는 것들로 뫼비우스적, 그 이상의 상상 여행을 하려 한다. 주변의 사물들엔 저마다 독특한 내력이 숨어 있고 어떻게 빚느냐에 따라 보석이 되기도 하고 나침판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출발한 여행의 과정에 어떤 빛깔의 풍경이 나타날지, 그 끝이 어디까지 다다를지 필자 자신도 설레인다. 인문학의 시대라고 하는데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메타적 성찰 역시 필요한 시점이다. 사물과 풍경, 시대와 인문을 두루 관통하면서 색다르면서도 유익한 여행을 떠나려 한다.

미셀 투르니에의 소설 <황금 구슬>은 아프리카의 한 소년이 사진을 찍히는 모습으로 촉발된다. 사진은 문명을 상징한다. 사진을 찍은 금발 머리 여자가 사진을 주기로 하고 주지 않고 떠나자 소년은 그것을 받기 위해 그녀가 가버린 프랑스를 향해 떠난다.
이 간단한 발상엔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야만과 천연의 땅 아프리카의 소년에겐 약속이 소중하다. 자신의 영혼이 찍힌 화석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을 찾고 약속을 지키지 않음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아 찾아가는 것이다.
문명국인 프랑스에 도착해 소년은 사진, 영화, 광고 등이 번쩍거리는 풍경 속에 혼란에 쌓인다. 이미지들의 난무 속에 자신도 서서히 박제가 되어간다.
소설에서는 사진, 영화, 광고 등의 이미지를 한 축으로 해서 풍성한 세계를 펼치고 있다. 나는 그 소설에서 사진, 영화, 광고에 주제를 국한시키고 특히 광고에 초점을 맞춰 다소 색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광고의 세계도 엄청 다양해서 일률적으로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고전적인 광고에서부터 현대의 첨단 광고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광고들이 꽃 피었다가 사라졌을 것이다. 독특하고 기발한 광고들이 매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광고 역시 성경의 보급이나 르네상스 등등과 마찬가지로 인쇄술에 크게 빚지고 있다. 그 이전엔 입에서 입으로 전수되었다고 한다.
그 후론 신문, 잡지에도 실리고 특히 사진의 발명으로 인해 획기적인 도약을 이룬다. 라디오, 티브이, SNS에 이르기까지 문명의 이기들과 긴밀하게 매치되면서 확장세를 탄다.
광고는 제품의 생산과 소비 사이의 징검돌이다. 물건이 원천적이고 광고는 그 판매를 촉진하는 수단이기에 본질적으론 부차적인 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광고가 중요 산업으로 변모했을뿐만 아니라 시장을 좌우할만큼 전복적이 된 면도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의 하나인 구글만해도 광고 수입으로 큰 회사임을 봐도 그렇다.
광고의 또다른 특징은 목적성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사진과 영화와 변별될 것이다.
사진에도 가령 증명 사진에서 보듯 목적성이 있다. 광고에 포섭된 사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소위 예술 사진의 경우에는 목적성이 아닌 비목적성, 미, 예술성이 중요하다. 말하자면 어떤 가치를 향해 열려 있는 것이다.
영화도 그렇다. 홍보 영화처럼 목적성을 지닌 것도 있지만 보통 영화라면 예술 사진처럼 열림의 미학이 된다.
그에 반해 광고 특히 사익 광고는 목적이 분명한데 상품의 홍보가 그것이다. 물론 그 필요성이 있다. 소비자들은 미처 모르거나 새로운 정보들을 광고를 통해 알 수 있다. 고민거리나 궁금한 것들이 광고를 통해 해결될 수도 있다. 광고가 제공하는 이미지들이 욕망을 자극해 새롭게 동기 부여가 될 수도 있다. 광고에 나온 물건을 사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거나 그로부터 제품 및 사업 아이디어가 번득일 수도 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일상이 광고의 덕에 탄력이 생기고 도전심이 싹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광고의 특성인 목적성이 반드시 호의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데서 광고의 양면성이 존재한다. 다시 말하면 물건을 사도록 하는 의도가 없는 광고는 하나도 없다. 모든 광고는 그 목적을 어떻게 포장하는가 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그리고 대개의 잠재적 소비자 내지 시민들은 광고에 들어있기 마련인 그 의도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아니 지나친 광고의 홍수에 지쳐 있다고 말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광고는 그 부담감과 싸워야 한다. 물론 사진이나 영화도 관객의 끝없는 호기심과 지칠줄 모르는 욕망과 싸워야 한다. 그러나 홍보 목적을 지닌 광고와는 성격이 다르다.
광고는 독자들이 부담을 느낌직한 그 의도를 본질적으로 지니기에 그것을 전달하되 현혹 속에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차원의 트릭을 써야 하는 것이다.
크리에이티브가 끝없이 고민하고 머리를 짜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게다가 광고 아이디어는 이미 높은 수준으로 발전되어 있다. 소비자들의 눈도 그만큼 높아져 있다. 이런 이중삼중의 부담과 강박 속에서 광고는 새로움을 창출해야 한다.

그에 따른 효과도 생기지만 광고의 지나친 행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루에도 수천 번 정도의 광고를 무심코 보고 들어야 한다.
인간의 마음은 환경에 민감하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면 잔잔해지고 떠들썩한 시장에 가면 들썩거려진다. 그런 마음이 공연히 자극된다. 물건을 살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겐 광고를 보고 듣는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다. 그러나 보거나 듣지 않을 수가 없다. 눈만 뜨면 보이고 들려오는 게 광고이다. 보고 듣지 않을 권리는 아예 차단되다시피 되어 있다.
더군다나 광고의 목적은 획일적이다. 아무리 현란하고 낙원이라도 줄 것 같은 제스처를 쓰더라도 본질적으로 그렇다. 광고비도 소비자에게 전가되도록 되어 있다. 물론 사업적으로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광고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사람들의 감각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공기와 비슷한 면이 강해서 달리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소비자는 원치도 않고, 봐서 짜증나는 공해인 광고를 돈을 주며 보는 셈이 된다.
그런 구조 속에서 광고는 환타지를 계속 주입하면서 소비 위주의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의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교란함으로써 인간을 길들여 왔다고도 볼 수 있다. 인간은 이미 길들여졌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자유롭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소비 시장 내에서 길들여진 꼭두각시의 춤을 추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광고는 인간의 오감 중에 특히 시각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불리워져왔다, 하늘을 보고 강을 보고 꽃을 보는 것에서 눈은 편한 휴식감과 안도감을 느낀다. 그런 눈이 뻔한 의도를 숨긴채 숨쉴 틈 없이 추는 현란의 춤을 하루에도 수백 수천번 본다면 서서히 지쳐갈 것이다. 그러한 창을 지닌 마음도 그럴 것이다. 이미 그렇게 된 면도 클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한 단면이며 진실일 것이다.

바다는 광고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찾아간다. 바다 자체가 광(廣. 넓을 광)이다. 넓다. 알리지 않아도 알아서들 찾아간다. 소비자들도 찾아오고 광고를 만드는 사람도 지칠 때 찾는다.
소설 <황금 구슬>에선 사진, 영화, 광고 등등의 이미지에 대해 바다나 꽃, 하늘 같은 자연을 대척점으로 바로 내세우진 않는다. 작가 투르니에는 대신에 기호라는 또다른 세계를 내세운다. 즉 소설의 한축엔 이미지가, 다른 한 축엔 기호가 등장한다. 가령 그가 내세우는 기호는 이슬람의 서예인데 그것으로서 서구의 이미지 세계를 해체하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나간다. 그러나 그 바탕에 야만과 천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존재한다.
소설 속의 아프리카 소년도 사진 한 장으로 인해 프랑스에 닿기 전에 북아프라카의 지중해를 보았을지도 모른다. 그가 이미지의 난무에 지쳐 있다가 만약 그 바다를 다시 본다면 다르게 보일 것이다.
광고가 산업 및 삶에 중요한 것이 된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도 매일 새롭게 변신될 것이다.
사진이나 영화는 열림의 미학의 성향이 강하기에 미래가 아무리 길더라도 길이 가능하다. 그에 반해 광고는 닫힘의 미학인 성향이 강하기에 장구한 미래에 어떤 변화와 숙명을 띠게 될지 궁금하면서도 불안하다. 사진이나 영화를 대할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 생긴다.

이명훈(소설 ‘작약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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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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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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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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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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