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무질서한 흐름… 브렉시트·A주 MSCI편입 등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관계자 연설·기술주 향방·경제 지표 등도 관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 개시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여부, EU 정상회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시장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16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38포인트(0.11%) 상승한 2만1384.2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ㅜ 0.69포인트(0.03%) 오른 2433.15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4포인트(0.22%) 낮아진 6151.76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52%, S&P500지수는 0.05% 각각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90% 내렸다.

지난주 뉴욕 증시 움직임을 한마디로 '무질서'로 요약된다. 지수가 제각각 움직였을 뿐 아니라, 물가 와 주택지표 등 주요 거시지표가 취약했지만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인상과 더불어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논의했다. 시장에서는 보통 동조화되지 않는 공업주와 설비주가 각각 주간 업종지수로 1.6%나 상승하는 등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한 걸음 물러나서 경제와 시장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을 예의 주시하면서, 가급적 실적 전망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 뉴욕 증시에서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업종은 금융업종이고, 고평가된 업종은 기초소비와 설비업종이다.

◆ 유럽으로 쏠린 눈

영국 국기와 유럽연합(EU)기<사진=AP/뉴시스>

당장 월요일(19일)부터 EU와 영국 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시작된다.

최근 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상실한 데다 런던 역사상 최악의 아파트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협상을 주도해야 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퇴 압력을 마주하면서 브렉시트 협상력도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반면 EU측은 협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국민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주도 하에 협상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영국 및 영국에 거주하는 EU 시민들의 권리와 영국이 지불해야 하는 결별 합의금 등과 같은 ‘결별 이슈’들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이 결별 이슈와 동시에 논의하길 원하는 EU와 영국의 향후 관계는 그 다음 차차 진행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EU 정상회담에서는 테러, 난민, 터키 등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일부 외신을 통해 미리 공개된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에 따르면 역내 안보와 국방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파리협약 협력 강화나 자유무역 확대 등에 대한 지지 방침이 나올 것으로 보여 미국과는 대립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이슈의 경우 별도의 합의가 진행되는 만큼 EU정상회담에서는 따로 언급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A주 MSCI 편입, 이번에는?

오는 6월 A주의 MSCI 중국지수 및 신흥지수 편입 여부가 발표된다 <사진=바이두>

오는 20일에는 중국 A주의 MSCI 편입 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MSCI는 규제 우려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이유로 작년 6월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3년째 연기한 바 있다.

올해 편입 결정에 앞서 중국 당국이 지적됐던 시장 우려들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발 빠르게 취한 덕분에 편입 기대감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달까지도 MSCI 관계자들 사이에서 시장 접근성 문제와 일부 주식 종목의 거래 중지 문제, 시장 데이터 등에 대한 지적들이 나와 마지막까지 편입 여부를 단정짓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안방보험과 우샤오후이 안방보험 회장에 대한 전면 조사 착수에 나선 뒤 은행권에 안방보험과 관련한 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는 점도 MSCI 편입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 연준 관계자 연설·기술주 향방도 주목

유럽과 중국 관련 이슈 외에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과 기술주 향방, 경제지표 등에 시선을 고정할 전망이다.

올 들어서만 20% 가까이 뛰며 두각을 나타냈던 기술주는 지난주 과매수 우려가 불거지면서 고꾸라졌다. 지난주 S&P500지수의 기술업종지수의 경우 주간 1.1%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술주 추가 행보와 관련해서는 오는 23일 영국 지수제공업체 FTSE러셀이 내놓을 새 기술주 성장지수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폭스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대형주들의 경우 FTSE 러셀 성장지수에서 비중이 3%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비중 변화에 따라 펀드 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이 동반될 것으로 보여 시장 변동성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에는 연준 관계자들 연설도 대거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달 금리 인상 결정 이후 시장의 관심은 추가 인상 및 자산 축소 시기로 옮겨간 상태로, 관계자들의 입에서 관련 힌트가 나올지 주목된다.

오는 19일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연은) 총재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연설이, 20일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 22일은 제롬 파웰 연준 이사의 연설이, 23일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다.

이밖에 20일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경상수지와 21일 나올 5월 주택판매 지표, 22일 공개될 4월 주택가격지수 및 5월 경기선행지수, 23일 발표될 5월 신규주택판매 지표 등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