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뭉치면 뜬다! '크라우드펀딩'...전문가 4인의 '투자 꿀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 노하우 키워드…분산투자·CEO 자질·20억~40억대 규모
"위험성 충분히 인식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소액만 투자해야"
"관심분야에 소액 '생활투자' 권할만...벤처인증기업 소득공제 활용"

[뉴스핌=우수연 조한송 기자] #. 수제 맥주, 수제 햄버거는 들어봤어도 수제 자동차는 처음이다. 오래된 클래식 카를 개조해 나만의 맞춤형 자동차 프레임을 만들어낸다? 세상에 전혀 없던 나만의 자동차를 가질 수 있다는 콘셉트에 자동차 마니아들은 열광했다.

모헤닉게라시스(이하 모헤닉)는 국내 유일의 수제 자동차 생산업체다. 이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참여자들은 투자자라기보다는 수제 자동차 열성 팬들에 가깝다. 최근 모헤닉은 3차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며 '국내 유일' 타이틀 하나를 더 추가했다. 펀딩 성공 이후 밀려드는 주문에 연간 200여 대 규모로 생산라인을 확장했다. 1차 펀딩 때 62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던 기업가치는 8개월 이후 3차 펀딩에선 174억원으로 180% 수직 상승했다.

 

 

◆ 크라우드펀딩, 도대체 뭘까?

뉴스에서 크라우드펀딩이란 단어는 계속 들리는데,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뭔가 새로운 트렌드는 분명한 것 같은데, 따라가지 못하면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 같고 섣불리 투자하기엔 너무 위험할 것 같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불특정한 다수(crowd)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주식이나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주식과 채권을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알고 있는 엔젤투자(Angel Investment)나 벤처캐피털(VC)보다도 더 초기 단계의 투자다. 기업 입장에서도 초기에는 자기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사업성을 확인받기 전까진 엔젤투자나 VC 투자 유치가 힘들다. 씨를 뿌리고 새싹을 틔우기 전 단계까지 충분한 물(자금)을 공급해줄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 플랫폼이 바로 크라우드펀딩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소액으로 참신한 벤처기업에 투자해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 크라우드펀딩 전문가들은 재테크 차원에서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소액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에 투자해본다는 가벼운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일반투자자는 한 회사에 연간 2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연간으로는 총 500만원 이내에서 투자가 가능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나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이 1억원 이상인 투자자는 한 회사에 연간 1000만원, 총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투자한도를 소액으로 제한해놓은 이유는 그만큼 크라우드펀딩 투자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위험의 또 다른 이름은 수익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성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지 크라우드펀딩 전문가 4인(임진균 IBK투자증권 고객상품센터장, 안진철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중소벤처기업금융센터 상무, 윤성욱 와디즈 콘텐츠담당 이사, 김영대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사무관)에게 비결을 물어봤다. 해당 내용은 편의상 대담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 크라우드펀딩 투자 꿀팁…'분산투자, CEO 역량, 20억~40억대'

- 임진균 IBK투자증권 고객상품센터장(이하 임)= 사업 초기 단계인 크라우드펀딩 회사들은 재무제표를 보고 분석하기가 만만치 않죠. 따라서 투자자들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분산투자'입니다. 회사 하나하나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한두 개 정도 투자해놓고 성공을 기대하긴 무리죠. 리스크가 큰 만큼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낮출 수 있어요. 10개 투자해서 두세 개 정도만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해도 괜찮지 않나요.

- 안진철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중소벤처기업금융센터 상무(이하 안)= 스타트업 기업은 데스밸리(Death Valley)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소액 분산투자가 중요한 이유죠. 또 밸류에이션 측면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스타트업 기업이라 해도 비싸지 않게 사는 게 중요해요. 경험상 적정 밸류에이션은 20억원 이상 40억원 미만 정도라고 봅니다. 40억원 이상은 너무 비싼 것 같고 20억원대 미만은 창업자 수준의 초기단계 투자예요. 그만큼 위험도 따른다는 얘기죠. 제가 찾고자 하는 회사는 기존의 질서를 바꾸고 파괴하는 기업입니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회사도 좋아요. 저성장 시대에 내수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죠. 또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합병(M&A)에 대해 전향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긴 호흡을 보고 가야 하는 투자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중간 회수도 가능해진다는 얘기죠.

- 윤성욱 와디즈 콘텐츠담당 이사(이하 윤)= 말씀하신 대로 크라우드펀딩 투자도 기본적으로는 수익성을 깔고 가야겠지만, 그 외에도 투자를 판단하는 요인이 많더라고요. 관련 업종을 잘 알고 있거나 해당 기업 투자를 통해 배우고 싶은 게 있어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크라우드펀딩은 금융기관에서 접하는 금융상품을 사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답이 안 나오는 영역이에요. 투자자는 곧 소비자일 수도 있고 기업의 파트너나 주주, 마케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임= 그 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해당 기업이 속한 사업군 자체의 성장성도 매우 중요해요. 투자하려는 기업이 사업군 내에서 어떤 위치(선발주자 혹은 경쟁력)에 있는지, 여러 업체가 난립해 있지는 않은지 주변 환경이나 산업 트렌드도 봐야죠. 제가 주목해서 보는 부분은 CEO에요. 중소업체인 만큼 경영자의 자질이 기업 전체를 좌우합니다. 사업 부문에 기반한 밸류에이션과 엑시트(자금회수) 부분이 투자에선 키포인트인데 이 두 가지를 다 포괄하는 게 경영자의 자질이란 말입니다. 마케팅, 기술력, 자금력 등 자질들은 경영자의 조직화 능력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거니까요.

- 윤= 저도 기업을 선정할 때 CEO의 능력을 중요하게 봐요. 그중에서도 제가 눈여겨보는 CEO의 자질은 '소통 능력'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내 돈을 투자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신뢰' 아닐까요. 와디즈에서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대표이사가 투자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전 과정을 공개하죠. 이때 답을 회피하지 않고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느냐에 따라 신뢰감 형성의 깊이도 달라집니다. 저희는 CEO가 언급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실제로 검증하게끔 해요. 경쟁사나 해당업계에 몸담고 있는 분들께 팩트 체크를 하는 거죠. 또 온라인을 통한 불특정 다수에 의한 검증도 살아 있는 정보가 됩니다.

- 김영대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사무관(이하 김)= 물론 기업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회수 방법이나 세금 문제도 투자에선 빼놓을 수 없는 요건들이겠죠.  지난해 11월 스타트업 전용 장외거래 플랫폼인 'KSM'이 개설된 이후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어요. 또 지난 4월부터는 KSM에서 거래를 하게되면 1년의 크라우드펀딩 전매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했고요. 이 플랫폼을 통해 펀딩이 성공하면 즉시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게됐죠.

- 임= 벤처인증기업에 투자하면 소득공제 혜택도 주는데 이걸 잘 활용해도 세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요. 1500만원 이하는 100% 소득공제, 5000만원을 초과해도 30%까지는 해주거든요. 과표가 많은 사람은 38%까지도 세금을 무는데, 만약 100만원을 투자한다면 38만원을 돌려받고 62만원에 100만원어치 주식에 투자하는 셈이 되잖아요. 이자도 따로 받고 세금 혜택까지 받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과 차이는 크게 벌어지는 거죠.

- 김= 현재 세금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는 없지만 그 밖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특히 크라우드펀딩을 알리기 위한 홍보가 시급해요. 시장의 일반투자자 수가 50%를 넘거든요. 투자광고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자 범위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물론 KSM 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투자회수 시장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고요.

- 윤= 저도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일반투자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200만원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금액이죠. 200만원을 갖고 일확천금을 노린다기보다는 소액투자로 재미 삼아 생활투자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투자를 통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고 주주 간담회에 참석하시면서 사람 만나는 기회로 삼으셔도 좋고요. 반짝이는 스타트업 CEO분들을 보시면서 일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삶을 다양하게 만드는 투자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셨으면 해요.


◆ 30대 기자, 크라우드펀딩 직접 투자해보니...

크라우드펀딩. 사실 기자에게도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소액으로 투자하기에 꽤 괜찮은 재테크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크라우드펀딩 전문업체 와디즈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인적사항을 기입하고 신분증 사본까지 첨부해 회원 가입을 마쳤다. 신원 확인을 위해 이틀 정도 기다리는 동안 투자 전 준비사항을 읽어봤다. 증권 계좌에 든 투자금과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하단다. 간접투자를 위해 개설해놓은 증권계좌에 비상금을 넣어야겠다.

기업들을 쭉 훑어보니 관심 분야가 몇 개 눈에 들어온다. 영화 투자는 성장성이 너무 제한적일 것 같고 농업이나 IT 관련 업체들은 평소 배경지식이 부족한 것 같다. 아무래도 먹고 마시는 게 제일 쉬워 보인다. 평소 좋아하는 수제 맥주에 투자해볼까. 클릭. 1년 안에 기대배당수익률 9%? 생각보다 기대수익률은 높은 것 같다. 세븐비어라는 수제 맥주 제조업체인데 매출액 15억원 중 10억원가량이 순이익이라니 나쁘지 않다.

다만, 실제로 해당 순익을 내는지, 배당을 줄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온라인 피드백에 가서 나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의 질문을 봐야겠다. 대표이사의 댓글을 보니 소규모 맥주제조면허를 사용하면서 주세를 크게 낮출 수 있었고 높은 순이익률 달성이 가능해졌단다. 수긍이 간다. 궁금증이 해소됐으니 100만원(2주) 정도만 투자해봐야겠다. 증권계좌를 등록하고 이메일을 통해 인증을 거쳐 청약증거금을 실시간 이체하면 완료! 이제 주식 배정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우리나라 수제 맥주 시장이 번성하기를 기대하며 오늘 저녁 약속은 수제 맥주 펍으로 정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조한송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사진
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