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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단상] 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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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흔히 보이는 것들로 뫼비우스적, 그 이상의 상상 여행을 하려 한다. 주변의 사물들엔 저마다 독특한 내력이 숨어 있고 어떻게 빚느냐에 따라 보석이 되기도 하고 나침판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출발한 여행의 과정에 어떤 빛깔의 풍경이 나타날지, 그 끝이 어디까지 다다를지 필자 자신도 설레인다. 인문학의 시대라고 하는데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메타적 성찰 역시 필요한 시점이다. 사물과 풍경, 시대와 인문을 두루 관통하면서 색다르면서도 유익한 여행을 떠나려 한다.

 

동물과 식물의 차이가 무엇일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눈의 유무이다. 즉 동물에는 눈이 있고 식물에는 없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단순하지 않은 말이다.
다윈도 주장한 바 동물과 식물의 공통 조상이 있다고도 한다. 그 둘로 분화되기 이전의 생명체가 지구에 존재했다는 것이다. 생명의 나무라는 도형엔 그것을 바탕으로 그 둘이 갈라지는 모양이 그려져 있다.
그것이 맞다면 동물과 식물은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고 볼 수도 있다. DNA의 상당 비율이 같다고 연구되어 있고 신진대사의 구조도 흡사하다. 공통 조상으로부터 식물은 눈이 필요 없는 방향으로 진화되었을 것이며 동물도 처음에는 눈이 없었다고 한다.

살의 일부가 눈으로 진화되었다는 연구도 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과정엔 현대 과학으로도 풀기 어려운 뭔가가 있었을 것이다.
동물이 이동을 선택한 바 생존을 위해선 눈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먹이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눈은 포식자로부터 도망가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짝짓기를 위해서도 그렇다. 인간도 동물의 일종이기에 다른 동물들처럼 생물적인 눈을 지니고 있다. 아득한 옛날 수렵을 위해서거나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거나 짝짓기를 위해서도 눈은 두리번거려졌을 것이다.

그러한 눈은 빛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보인다 내지 본다라는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다양한 해석들이 있어 왔다. 빛이 사물이나 풍경에 투사되어 흡수되는 것을 빼고 반사된다. 그것이 망막을 통해 시신경에 전달되고 뇌에 의해 인지된다. 보인다 내지 본다라는 간단한 동사 안에 그런 원리와 과정이 작동된다는 것이 현재의 지식일 것이다.
물론 빛이 먼저이다. 빛과 다른 것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명체가 태어나고 살덩어리인 동물로도 분화되고 필요에 따라 눈이 생겨났을 것 같다.
지난번의 에세이들에서 살펴 본 극장이나 사진, 영화, 광고는 모두 빛과 어둠을 활용한 것이며 눈 즉 시각과의 관계가 깊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불상이다. 이마에 제 3의 눈이 그려져 있다.
만약 이마에도 눈이 있는 인간이 태어나면 괴물로 취급될 것이다. 그러나 저런 형상화로서 신앙의 대상이자 형이상학의 상징이 되어 있다. 의미가 부여되면 괴물이 괴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지혜나 광명을 의미한다고 보면 무난할 것이다.
시기를 정확히 따지는 것은 어렵겠지만 생물적인 눈 위주의 인간에게 눈에 대한 새로운 관념이 생겨난 것이다. 마음의 세계와도 이어진다.

보인다. 본다. 이 말들이 의미하는 층위가 인간에게 적어도 하나만은 아닌 것이다. 대강 크게 두가지로 단순화될 수 있을 것이다. ‘보이는 세계가 보인다’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인다’로.
앞 문장은 앞에서 말한 과학적인 해석으로 풀릴 것이다. 그러나 뒷 문장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것을 보는 것은 진실의 발견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보이지 않는 세계가 허상이라면 그것을 보는 것은 오류일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진실과 오류는 인류사에서 장구하게 있어 왔다. 종교, 인문, 예술 등등의 세계들과 관계된다. 동서고금을 통해 이루 말할 수 없는 담론들이 생성되어 왔다.
현대 사회는 거칠게 말하면 보이는 세계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압도한다고 볼 수 있다. 추방했다고도 볼 수 있다. 생각과 표현 방식은 사람들의 세계관에 따라 다를 것이며 물론 이것 역시 단순하지 않다. 합리적 유물론적 바탕 위에 서 있는 과학만이 과학이 아니고 그에 대립되는 뉴에이지가 있고 그에 기반된 뉴에이지 과학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합리적 유물론적 과학이 주류이며 그에 따라 보이지 않는 세계는 크게 소외되고 있는 양상이다(양자 역학, 암흑 에너지 등등을 보이지 않는 세계라고 정의한다면 물론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여기선 필자가 임의로 정한 방식에 의하기로 하자). 보이지 않는 세계 또한 다양하지만 종교와 인문, 예술의 세계로 대강 대별된다면 그 각각의 세계와 과학과의 관계 역시 복잡하고 다채롭다.
그 모두를 일일이 세부적으로 파고들 성격의 글이 이 글은 아니다. 다만 보이지 않는 세계들이 보이는 세계의 허구적 폭력에 의해 위축되었다면 신장시키고 확장시켜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진실이라면 말이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세계가 소외 극복이 되어 열려 나간다면 그것을 보는 눈은 생물적 차원 이상의 다른 성격을 띨 것이다. 혜안이나 심안, 영안 등등의 이름을 부여받을텐데 그것이 타당하다면 그런 관념들의 실제적인 주체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생긴다. 현재의 학문들은 그런 방향으로는 별로 특화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사는 문명의 특징이기도 하다.

인간의 눈은 아득한 시절엔 동물과 거의 비슷하게 먹거리나 죽음 모면, 짝짓기 같은 일차적이며 본능적인 것에 기울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심미적, 감성적, 이성적, 종교적 등등의 영역들로도 심화, 확장되었을 것이다. 지금 우리의 눈은 그처럼 일차적인 것과 이차적인 것이 어우러져 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과학적인 눈이라고 불릴만한 위상 역시 지니고 있다. 그런 다층적인 눈으로 우리는 사물을 바라보고 사진이나 영화 감상도 한다. 광고를 즐겨 보기도 하고 눈꼴 사납게 보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도 찾고 교회나 절에도 나가고 슬프면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하는 것이다.
육안, 혜안, 심안, 영안 등등 눈에 대한 명칭들이 다양한 것은 기나긴 인류 역사를 통해 눈에 대한 지식과 통찰이 발전하고 풍요로와진 덕이다.
그 중 어떤 이름들은 다른 이름에 의해 소외되고 추방되기도 한다. 특히 이 시대가 그런 면이 심하다. 시대의 흐름이지만 그것을 시대 정신이라고 말하는 것은 넌센스이다. 시대 정신이란 것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며 꿰뚫을 수도 있는 것이다.
눈을 둘러싼 다양한 층위의 담론들을 소박하게나마 훑어 보았다. 정보화 사회로 깊숙히 들어선 지금 우리의 감각기관 중에 가장 강력하게 부각되는 것이 눈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명훈(소설 ‘작약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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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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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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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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