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블랙핑크 "'마지막처럼'은 핑크에 가까운 곡…'블랙' 풍의 곡도 기대해주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YG의 보석 중 보석, 블랙핑크가 뜨거운 여름을 겨냥한다. 지난해 여름 끝자락 혜성처럼 등장한 이들은 세 번째 활동곡 '마지막처럼'으로 '여름엔 블랙핑크'라는 새로운 공식을 주입할 태세다.

블랙핑크는 그동안 두 곡씩 나오던 싱글 대신 신곡 '마지막처럼'으로 지난 22일 컴백했다. 데뷔곡 '붐바야', '휘파람'에 이어 '불장난'과 'STAY'까지 연이어 히트한 무서운 신인. 강렬하고 경쾌한 리듬의 '마지막처럼'은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더욱 짙게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좀 쉬면서 개인 활동도 하고 새로운 싱글을 준비했다. 이번에 나온 곡은 여름에 어울릴 만한 상큼하고 전에 비하면 더 밝고 안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를 넣었다. 밝은 여름 곡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로제)

"저희가 세번째 활동을 하게 되는 곡인데 매번 나올 때마다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려고 해요. 연습 기간 동안 소화하려고 준비한 장르가 여러 가지인데, 아직 많이 못보여드린 게 많거든요. 차근차근 하나씩 보여드리고 싶어요."(제니)

데뷔 당시 음원 차트를 씹어먹었던(?) 블랙핑크의 저력은 이번에도 계속됐다. 동시에 출격한 선배 걸그룹 마마무와 나란히 차트를 양분했다. 이번 곡에서는 지난 활동곡처럼 강렬한 YG만의 색깔과 함께 좀 더 소녀답고 멤버들의 나이대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블랙'과 '핑크'의 조합을 제대로 보여줄 작정이다.

"'마지막처럼' 안무에는 예전보다 더 소녀같은 분위기나 손짓 같은 게 많이 들어갔어요. 랩을 리사가 영어로 하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멋있어서 볼 만 하실 거예요. 강렬하고 신나는 노래에 소녀풍의 이미지를 더했다는 점이 이전과는 좀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곡 준비하면서 집에서 엄마가 엿들으셨는데 엄마 스타일이라고 춤 추기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른들도 두루두루 좋아해 주실 것 같아요. "(제니)

"스쿨룩이나, 소녀풍 의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그건 저희 기준에서 얘기예요. 그동안 강하고 걸크러시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잖아요. 곡 전체적인 분위기는 강렬하지만 중간 중간 많은 분들이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를 살렸어요. 대중적인 느낌이고, 약간 소녀같기도 해요. 좀 털털한 이미지만 생각하셨던 분들은 새로운 느낌이 드실 거예요. 여름이 걸그룹이 빛날 수 있는 시기라는데, 저희도 거기 끼고 싶어서 나왔어요.(웃음)"(지수)

우스갯소리로 나온 YG 보석이라는 말은 아마 소속 가수들 중에서도 블랙핑크에게 가장 어울리는 얘기다. 최근 연습생들이 대거 출연했던 '프로듀스101' 남자 버전을 보면서도, 멤버들은 스스로와 다른 점을 그리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아직은 데뷔 1년차 신인이기에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애정(?)도 각별했다.

"'프듀'를 보긴 봤어요. 처음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 춤 배울 때 힘들었던 기억이 많이 났죠. 거기서는 며칠만에 춤을 다 익혀서 춰야 하니까 많이 힘들어 보였죠. 공감이 많이 됐어요. 아직까지는 해외를 간 적도 없고, 넷이 항상 같이 지내니까 지금도 연습생 같아요. 활동할 때 아니고서는 숙소에 있거나 회사에 있는 게 대부분이거든요."(지수)

"양현석 회장님이 매번 직접 찾아오셔서 안무도 수정해주시고 보완을 해주세요. '마지막처럼'에서는 중요한 포인트 안무가 적어도 서너개는 되거든요. 표정이나 표현력을 집중적으로 봐주셨어요. 상큼하고 발랄한 것도 잘 할 수 있어야 하니까, 연기처럼 생각하고 가사에 집중하라고 얘기해주셨죠."(제니)

어김없이 나오는 2NE1의 얘기는 벗어날 수 없는 블랙핑크의 숙명이었다. 이들은 "피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계속해서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빼놓지 않았다. 대중성을 무기로 한 마마무와 대결에서도 역시 배우고 싶은 점을 꼽았다.

"아무래도 YG의 음악적 색깔도 있고, 멤버수도 비슷하다보니 항상 비교는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블랙핑크는 다른 그룹이라고 느낄 수 있게하는 건 앞으로 풀어갈 숙제죠. 이번에 조금 더 소녀같고, 교복을 입은 새로운 스타일과 매력을 보여드린 것처럼 차근차근 하나씩 꺼내 보이고 싶어요."(제니)

"마마무 선배님들이 정말 대중이 좋아하는 걸그룹이고 대중이 '믿고 듣는 그룹'이라고 들었어요. 우리도 블랙핑크 나오면 '어 들어봐야지' '역시 노래 좋네',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게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표가 될 것 같아요."(지수)

2NE1 뿐만 아니라, YG는 누구나 인정하듯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여럿 포진한 대형 회사다. 블랙핑크는 최근 다녀온 지드래곤 콘서트를 언급하며 각자 닮고 싶은 회사 선배를 한 명씩 꼽았다. 멤버들은 멋진 선배들이 주는 영향력과 그들이 만들어준 좋은 토양에서, 그룹명처럼 블랙과 핑크의 매력을 모두 무대에서 구현하는 다채로운 걸그룹이 되기를 희망했다.

"지드래곤 선배 콘서트에 갔었는데, 너무 감동적이었고 혼자 그렇게 많은 객석을 채우시는 게 대단해 보였어요. 다들 지드래곤의 퍼포먼스와 노래를 믿고 오신 거니까. 우리도 언젠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지수)

"저도 빅뱅 선배들 콘서트 갔을 때 느낀 점이 많았어요. 보컬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었는데, 태양 선배님의 사람을 끌어당기는 목소리, 무대 위 퍼포먼스가 너무 남다르고 멋있게 느껴졌죠. 녹음한 걸 들어도 실제 앞에 있는 것처럼 들려요.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어요."(제니)

"씨엘 선배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요. 미국에서 솔로곡을 내셨을 때, 곡도 너무 멋있고 혼자 무대할 때 정말 대단해 보였죠. 얼마 전에 지드래곤 선배님 콘서트에도 등장하셨는데 너무 감탄했어요. 제 롤 모델이에요."(리사)

"우리 생각엔, '마지막처럼'이라는 곡은 핑크랑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지금까지 나온 곡이 정확하게 블랙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마지막처럼은 핑크의 느낌이죠. 앞으로는 누가 들어도 이건 더 블랙이다 싶은 퍼포먼스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런 부분도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웃음)"(제니)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YG엔터테인먼트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