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승희 "최순실 은닉재산 추적중…부동산 다주택자 전수조사 검토"(종합)

기사입력 : 2017년06월26일 16:59

최종수정 : 2017년06월26일 16:59

"편법 상속·증여 바로잡겠다…정치적 세무조사 하지 않을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6일 국정농단 사태 주범인 최순실 씨의 은닉재산 추적과 관련 "현재 은닉재산 추적을 위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다주택자 가운데 실제 임대소득 신고 인원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에는 "부동산 다주택자를 전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이날 진행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모처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책 질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한 후보자는 최씨 은닉재산 및 박근혜 정권 실세들의 탈세 의혹 등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서 드러나는 혐의와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 하겠다"고 답변했다.

부동산 다주택자의 탈세 우려와 관련, 다주택자는 187만명인데 비해 소득신고는 4만8000명(2.6%)에 불과하다는 지적에는 "다주택자 중 실질 과세로 이어지는 대상만 추려서 하는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다주택자를 전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세 대상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탈루 혐의가 명백한 납세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그는 또한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와 기업자금 불법 유출에 대해 국세청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반드시 바로잡겠다"면서 "고액·상습체납에는 명단공개, 출국규제 등을 통해 강력하게 제재하고 추적조사를 강화해 은닉재산을 철저하게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되는 종교인 과세 준비현황 및 유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시행 시기는 집행기관으로서 의견을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시기를 정해주면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원칙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 후보자는 그 밖에 "정치적 목적의 세무조사는 하지 않겠다"면서 "조세 목적 외 다른 요인이 개입되는 세무조사나 국세행정 집행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직접적 세무조사 건수도 축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