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LRT 2단계 연내 수주 목표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의 요청으로 경천절(LRT) 기술협력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견으로 약 5조원 규모 '자카르타 LRT 2, 3단계, 총연장 110km의 7개 노선 건설사업' 참여에 가까워졌다는 게 철도공단의 설명이다.
자카르타 LRT 2, 3단계 사업은 현재 공단이 참여중인 LRT 1단계 구간에 이은 초대형 철도건설 사업이다.
지난달 15일 철도공단은 자카르타 주정부 교통국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LRT 2단계 타당성조사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
자카르타 LRT 2단계는 민관합작투자 사업(PPP)으로 투자비 회수가 보장되는 AP(Available Payment)방식이 적용된다.
철도공단은 올해 말 연장 8.95km인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자카르타 LRT 1단계에 이어 2, 3단계를 수주하면 약 2만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다"며 "국익창출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발판마련이 될 후속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LRT2단계 타당성 조사 중간 발표회에서 설명 중인 김진남 철도공단 차장 <사진=철도공단>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