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이효리 내면의 이야기 '블랙'… 화려함은 내려놓고 본연의 색깔로 돌아왔다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수 이효리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지은 기자] 이효리가 그동안 대중들에게 보이지 않았던 내면의 모습을 드러냈다.

4일 이효리가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정규 6집 ‘블랙(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4년 만의 신보이다.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 ‘블랙(BLACK)’은 이효리가 작사했으며, 카메라 렌즈 뒤로 가려졌던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이날 이효리는 “컴백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긴 기다림 같은 시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했다. 제 자신에 대해 기다리는 시간을 갖다보니, 다시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멀리 뛰기 하기 전에 살짝 뒤로 간 기분으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에 대해 “저를 수식하는 색깔에 밝은 계열이 많다. 그런 것들을 다 걷어냈을 때 제 모습을 상상해봤다. 항상 밝게 웃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제 안에는 어둡고 슬픈 마음도 있다. 그래서 저의 모든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 곡을 썼다”고 설명했다.

가수 이효리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선공개곡 ‘서울’에 대해 “이 노래를 작사‧작곡 했을 때 서울이 굉장히 어두웠을 시기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살던 고향이 안쓰럽고 아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멀리 있는 별에 비유하며 곡을 썼다. 당시 서울이 밝았다면 곡 분위기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이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첫 번째로 쓴 곡이고, 제 마음을 잘 표현해준 곡이다. 그래서 가장 애착이 간다. 오래 기억에 남는 곡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만의 스웨그를 담은 곡으로 ‘화이트 스네이크(White Snake)’를 꼽았다. 이번 앨범에는 사이커델릭의 래퍼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는 “잘 하는 친구들을 보면 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도움을 주기 위해 협업했지만, 제가 도움을 받은 셈”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정규로 준비하다보니 1월부터 6월까지 녹음을 계속 진행했다. 녹음을 진행했을 때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두워서 제 자신도 어두웠다. 앨범이 나올 때 조금 세상이 밝아졌다. 그래서 흐름에 맞게 싱글로 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정규 앨범에서 화려하고 컬러풀한 이효리의 모습은 과감히 덜어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화려한 모습을 덜어낸 것보다, 그런 옷을 걸쳤을 때 예전처럼 예쁘지 않을 것 같다는 직감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사하지 못할 바엔 깊이 있게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점은 비주얼적인 섹시함”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가수 이효리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사실 과거 이효리의 노래 ‘10 Minutes’ ‘U-GO-GIRL’ 등을 들어보면 자신의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의 내용이 아닌, 주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효리는 “그때 당시에는 ‘나 잘났어, 최고야’라는 말을 대중들에게 했던 것 같다. 지난 시간동안 평범하게 지내보니까, 잘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됐다. 그러다 하고 싶은 말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변에 이러한 일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사 전달에 중점을 뒀다. 누구를 비난하거나, 깎아 내리려는 가사를 최대한 배제하고 싶었다.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누구나 들어도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예능은 각 방송사 중 TOP으로 하나씩 찍었다. 한 주간의 음악방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멋진 모습으로, 좋은 에너지 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이 잘 되면 싱글 앨범도 낼 테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이번 이효리 정규 6집 ‘블랙’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Seoul(ft.Killagramz)’ ‘White Snake’ ‘Unknown Track(ft.Absint)’ ‘Love Me(ft.Killagramz)’ ‘비야 내려’ ‘Mute’ ‘예쁘다’ ‘변하지 않는 건(ft.Los)’ ‘다이아몬드(W/이적)’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