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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차 대표 "6천만원대 뉴XC60 올 4분기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7월06일 10:38

최종수정 : 2017년07월06일 11:18

최신 엔진사양 반영 XC60 가격 인상
"본사 정책 맞춰 친환경차 도입"

[뉴스핌=전민준 기자] 볼보의 차세대 준중형 SUV '뉴XC60'을 올해 4분기부터 국내시장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마지막 신작인 뉴XC60로 연 6300대 판매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사장은 6일 기자와 통화에서 오는 4분기 XC60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XC60은 10~12월 사이에 내놓을 것이다"며 "준비를 마치고 되도록 신속히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모 볼보차 대표.<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XC60의 국내 판매가격도 시사했다.

이 사장은 "뉴XC60은 기존 모델가격인 5000만원보다 비쌀 것이다"며 "기존 XC60은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디젤엔진인 D3엔진을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D3보다 한 단계 높은 D4, D5 디젤 엔진을 탑재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60은 볼보차의 세계 총 판매에서 30%를 차지하는 볼륨 모델이다. 국내에선 매년 700대 이상 팔리면서 볼보차 SUV 국내 판매대수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볼보가 이번에 국내에 내놓는 XC60은 약 9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2세대 모델로 출시된다.

이미 유럽과 미국에는 올 상반기 판매하기 시작했고, 현지 판매가격은 한화기준으로 4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XC60이 내세우는 강점은 엔진.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4기통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디젤 모델인 D4의 경우 최고출력 190마력, D5는 235마력을, 가솔린 T6는 32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터보차저와 슈퍼차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파워트레인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XC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친환경차 국내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만큼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해외에서 출시하는 대로 국내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볼보차그룹은 지난 5일 2019년부터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소형 가솔린 엔진과 대형 전기배터리를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만을 출시하겠다고 한 외신을 통해 밝혔다.

볼보는 2019년 이후 출시하는 신차에는 모두 전기모터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볼보는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총 5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3종은 볼보가 직접 만들며 나머지 2종은 지난달 분사한 전기차 사업조직인 '폴스타'를 통해 생산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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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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