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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사 노조 ‘파업’…'정치 투쟁'에 한국車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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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일 한국지엠 쟁의표결, 현대차 기아차 파업 결의
민노총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 정치투쟁과 연계
재계 "임단협이 정치목적에 악용돼 연쇄 파업 우려"

[ 뉴스핌=한기진 기자 ] 지난 6일 오전 10시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제20차 임금단체교섭회의. 박유기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했다. 그는 “4월에 시작한 교섭이 7월에 들어섰는데 전혀 풀리지 않아 더 이상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즉각 이날 오후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오는 11일에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결의를 하고 파업절차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으면서 산업계에 하투(夏鬪)’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한국GM, 금호타이어, 현대중공업 등도 쟁의모드로 돌입하고 있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차원의 정치적 목적이 작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금속노조 소속으로 대표적인 강성인 자동차업계 노조 3사는 일제히 파업단계로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에 현대차, 한국GM, 현대중공업 등 금속노조산하 노조도 동참했다. <사진=뉴시스>

◆ 내주부터 2·4시간 부분파업부터 나설 듯 

가장 먼저 한국GM이 나서서 지난달 30일 중노위에 쟁의 조정 신청을 냈다. 또 6, 7일 양일 점심시간에 부평, 군산, 창원 등 공장에서 조합원들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성과급 500%, 8+8 주간연속 2교대를 요구했다. 사측은 기본금 5만원 인상, 성과급 400만원, 격려금 500만원을 제시했다. 3년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임한택 한국GM노조위원장은 “노조가 임금 몇 푼을 따내기 위해 교섭을 하는 게 아니라 월급제 시행과 산업은행 보유 지분(17%)과 관련한 회사측 입장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중노위는 통상 열흘간 노사가 화해하도록 쟁점사항을 검토하고 조정안을 제시한다. 이 기간 동안은 노조가 파업을 해서는 안 된다. 다음 주가 한국GM 노조의 파업 돌입 시점으로 예상된다. 조합원의 찬성표가 재적인원의 과반 이상이 나오는 조건을 충족했다는 가정에서다. 

현대차도 내주 중 노조가 파업결의를 하고 집행부가 현장 조직을 정비를 마치는 데 1~2주가 소요돼, 작업 거부 등 집단 행동 시점은 이달 중순경이다. 다만 전면파업보다는 사측의 반응을 봐가며 쟁의행위 날짜에 맞춰 1일차 2시간, 2일차 4시간, 3일차 6시간 부분파업이 나오고 있다. 작년 역대 최장인 212시간 파업으로 3조원의 생산차질을 빚는 등 현대차 노조는 귀족노조로 불리며 반(反)노조 정서를 사회전반에 확산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파업하면 6년 연속이다. 

기아차 노조도 지난달 29일 임금 인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3일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는 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자동차, 중공업, 타이어업계 노조 등 금속노조 연대투쟁

노동계의 쟁의행위는 자동차업계는 물론 금호타이어, 현대중공업노조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모두 금속노조 산하이고, 각 업계 노조 집행부가 한자리에 모여 ‘연대투쟁’에 합의했다는 점이다. 

7일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노조의 간부들이 모여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달 30일 민노총 연대 총파업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등 3가지를 요구했는데, 정부를 압박할 방안을 찾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2018년 최저임금 결정시한이 코앞에 다가오자 최저임금위원회를 압박하기 위한 단체행동이란 분석이다. 오는 16일까지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법정효력이 생긴다.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은 민노총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채권자'로서 받아내야 할 1순위 채권으로 여기고 있다. 업종을 가리지 않고 산하 지부를 총동원해 연대투쟁에 나서는 이유다. 정부가 친(親)노조 성향을 보이자 목소리를 더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근로자의 임금, 복지를 위해야 할 임단협이 노동계의 정치이슈로 변질됐다고 본다. 교섭이 어렵고 동시 파업이 이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자동차 노조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한 8+8주간연속 2교대, 조합원 자격 범위 확대 등은 민노총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고 사측에 임금, 근로조건 등을 일괄제시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도 일괄합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한 파업단계로 가기 위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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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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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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