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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본부...인사 등 시스템 개혁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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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 독립성' 명분의 탈 뒤에서..'제멋대로 인사'에 '비밀주의' 난무

[세종=뉴스핌 오승주, 이고은 기자] 연간 560조원을 운용하며 국민 노후를 책임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인사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과 개혁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기금운용 독립성’이라는 명분의 그림자 뒤에서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정부의 간섭에서도 벗어나 '통제불능'상태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인사 등 시스템 운용에서 외압과 비밀주의가 난무하는 ‘제 멋대로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만연한 비밀주의와 적폐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대대적인 수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주 신사옥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문제없다’더니..한달만에 슬그머니 ‘문제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7일 "김재상 해외대체투자실장을 임용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 5월25일 공모를 통해 임용됐다.

임용 취소 배경에 대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원 서류와 입증 자료(국민연금가입이력 등) 간에 서로 다른 부분이 확인돼 검증을 진행했다"며 "검증 과정에서 15년 이상의 투자실무경력으로 제출한 지원 서류와 입증 자료가 일부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것이 확인돼 기금운용 관련 내부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에서 임용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해외대체실장은 15년 이상의 투자실무 경력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김 실장은 투자실무 경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김실장이 임용될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면밀하게 검증했으나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증권, 금융업계에서 투자보다는 마케팅에 특화된 김실장의 경력에 대해 ‘부적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문제없다”던 주장을 한달만에 스스로 뒤집은 것이다.

뉴스핌은 지난 6월14일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단독] 40조원 운용 국민연금 해외대체실장 '경력 기준 미달' 의혹)

http://www.newspim.com/news/view/20170615000023

◆김재상뿐 아니라 강면욱 본부장 등도 '의혹과 구설' 

김실장 뿐 아니라 지난 5월 승진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국내 주식부문을 총괄하는 채준규 주식운용실장도 자격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부문에 116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채이배 의원(국민의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난 6월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채 실장의 승진에 대해 부당한 인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회의에서 채 의원은 “리서치팀장에서 주식운용실장으로 승진한 채준규 실장은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 지시에 따라 합병으로 2조원 상당의 시너지가 나타난다는 것으로 수치를 조작했다”며 “채실장은 투자위원회에 참여해 다른 위원들에게 그 자료를 근거로 합병에 찬성하도록 유도한 점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이러한 사람이 오히려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는 주식운용 실장으로 승진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번 인사이동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삼성물산 합병 당시 국민연금의 입장을 강하게 옹호해온 정재영 책임투자팀장은 지난해 국회청문회를 앞두고 이른바 승진코스로 알려진 해외지사에 인사발령돼 나타나지 않아 사건은폐 의혹을 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채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기에 틈을 타서 ‘제식구 챙기기 인사’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총책임지는 강면욱 본부장도 인사적절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 초 기금운용본부장에 선임될 당시 서류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면접에서 뒤집고 낙점됐다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국민연금기금이사추천위원회 자문위원회의 ’지원자별 경력점수 산정표’ 등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경력평가에서 45점으로 지원자 18명중 9위에 그쳤다. 그러나 면접 대상자 7명에 포함됐고, 면접에서 면접관 6명으로부터 최고점수를 받아 최종 결정됐다.

증권가와 자산운용업계 등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로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고교·대학후배하는 점 때문에 연간 560조를 다루는 국민노후자금 운용기관의 수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순실게이트로 구속된 문형표(왼쪽)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뉴시스]

◆정부 ‘노터치’에 ‘비밀주의’· 외압, 정실인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제멋대로 인사’를 할수 있는 배경에는 허술한 시스템과 외압이 작용하기 쉬운 구조라는 점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달여 만에 임용 취소된 김재상 해외대체실장의 경우 국민연금 산하 기금운용직 인사위원회에서 자격요건을 심사하고 선발한다. 인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5인 이상 10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다. 인사 요건이 발생할 때마다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심사에 참여한다.

문제는 심사위원장이 기금운용본부장이라는 점이다. 김실장은 임용 당시부터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메리츠자산운용과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등에서 함께 일한 이력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특히 국민연금이 규정한 투자운용경력에 미달한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무난히 임용됐다.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실장의 주요 전문 분야는 마케팅 부문으로 운용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안다”며 “국민연금 해외대체실장으로 임용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상당히 의아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해외대체실장 임용 자격에 마케팅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선발 구조상 기금운용본부장의 입김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들만의 리그’가 가능한 구조다.

운용의 최고 책임자인 기금운용분부장도 비슷한 구조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후보는 국민연금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추천위가 선정한다. 공모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친 뒤 복수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 가운데 1명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최종 후보자로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해 장관이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외부 인사들도 추천위원으로 참여시키고는 있지만 서류와 면접 등 절차가 모두 ‘국민연금 내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외압과 국민연금의 독단을 배제하기 힘든 구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도 ‘국민연금 기금본부’에는 관여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운용에 대해 복지부에서는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국민연금 운용에 개입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될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사,운용 등 전체 시스템 투명하게 개선해야

이번 임용 취소 등을 계기로 국민연금의 임용시스템을 비롯한 인사, 운용 등 전체적인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실인사나 정치적 고려가 아닌 철저한 전문가 위주의 인선과 ‘깜깜이’가 아닌 단계별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실무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찬진 변호사(민변·참여연대소속)는 “해외대체투자실장 인사는 물론이고 기금운용위에서 실무진들이 하는 투자의 세세한 내용 등이 제대로 실무평가위원회(외부인사)에 보고가 되지 않고 ‘비밀주의’로 가고 있다”며 “현재 구도에서는 기금운용위원회가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를 허수아비로 굴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외부인사들이 주목하는 대목은 투명성이다”며 “그런데 브리핑도 구체적으로 되지 않고 점점 더 비밀주의로 가서 내부적으로도 문제제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는 국민연금 인사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제기할 방침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의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실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인사의 불투명성 등에 문제제기를 많이 했다”며 “정확하지 않은 경력으로 임용이 취소된 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해외대체투자실장을 임용했던 인사 과정의 참가자들을 살펴볼 것”이라며 “그동안은 ‘심증은 가지만 물증은 별 탈이 없는 것처럼’ 자료를 보내줘서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는데 국민연금 측에서 스스로 잘못됐다고 고백했으니 선발 과정 전체를 다시 살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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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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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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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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