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 지표 호조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7월08일 05:13

최종수정 : 2017년07월08일 05: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금융주는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P/뉴시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4.30포인트(0.44%) 상승한 2만1414.34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3.61포인트(1.04%) 오른 6153.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3포인트(0.64%) 뛴 2425.18로 집계됐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3%, S&P500지수는 0.07%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가 22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7만9000건을 웃도는 결과다. 실업률은 4.4%로 5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다만 임금 상승률은 예상을 밑돌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한 달 전보다 0.2% 증가해 0.3%의 예상 증가 폭을 밑돌았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번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장에 지난 몇 달간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MC마켓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22만2000건이라는 수치와 지난달 수치의 1만6000건 상향 조정은 시장이 기대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좋다"면서 "임금은 기대를 소폭 밑돌아 달러화를 눌렀고 다우지수를 띄웠다"고 말했다.

이날도 금리 상승세는 지속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 마감 무렵 전날보다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2.389% 기록했다. 금리 상승과 함께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이날 증시 상승세를 지지했다.

한텍마켓의 리처드 페리 시장 애널리스트는 "금리 상승은 중앙은행이 오랫동안 유지했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에서 옮겨가고 있는 것에 대한 반응"이라면서 "그러나 지표가 이것을 지지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유가는 미국의 채굴장비와 생산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9달러(2.83%) 내린 44.23달러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