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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준서 구속영장···법원 손에 달린 안철수·박지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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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전최고위원, 11일 오전 영장심사
구속 영장 발부되면 안철수·박지원 부담
검증 책임있는 이용주의원, 소환 가능성

[뉴스핌=이보람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특혜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안철수·박지원 전 당 대표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준서(왼쪽) 전 최고위원과 당원 이유미 씨. [뉴스핌DB]

서울남부지검은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지난 9일 청구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취업특혜 의혹 관련 제보가 허위라는 점을 알고도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판단이 핵심 근거다.

오는 1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진행되는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같은 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국민의당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어 영장 발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면 국민의당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취업특혜 의혹 발표 당시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와 당 상임선대위원장이던 박지원 전 대표의 입장도 난감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 이들 두 사람은 제보 조작 사실은 물론, 관련 내용을 당의 공식 발표 이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 최고위원과 직접 제보 증거를 조작한 당원 이 씨가 안·박 전 대표와 사전에 연락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씨는 조성은 전 비대위원에게 처음 제보 조작 사실을 털어놓은 지난달 25일, 안 전 대표에게도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고소취하 부탁드린다. 구속 당한다니 너무 두렵다. 죽고싶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이 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는 게 안 전 대표 측 주장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오른쪽)와 박지원 전 중앙상임선대위원장. [뉴시스]

이 전 최고위원과의 만남도 있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4일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안 전 대표와 만남에 대해 "이유미 씨의 요청으로 5분간 독대했다"며 "당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을 뿐 제보조작이나 고소 취하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안 전 대표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박 전 대표가 미리 관련 사건을 알았다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5월 1일 당원 이 씨로부터 받은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에 대한 취업 특혜 제보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박 전 대표에게 보낸 바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바이버(Viber)'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박 전 대표 측은 평소 다른 휴대전화를 사용해 이 메시지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화한 기억도 없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 역시 "박 전 대표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날 두 사람이 36초간 통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박 전 대표도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특혜 의혹 제기 당시 검증을 맡았던 공명선거추진단장 이용주 의원의 경우,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경우 가장 먼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의원은 당원 이 씨가 여수로 찾아온 지난 25일 제보조작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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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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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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