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이돌학교' 이순재 "인성이 기본이 된 인재로 키우겠다"…학생들의 실력은?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09:21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과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이현경 기자] 하다하다 걸그룹 양성학교까지 나왔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이돌 육성 과정을 리얼리티로 그리겠다는 남다른 포부까지 안았다. 외모, 실력, 여기에 인성가지 고루 갖춘 걸그룹 데뷔 성장기를 담겠다는 게 ‘아이돌학교’ 출연진의 입장이다.

12일 서울 63컨벤션시티에서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순재,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블랙아이드필승, 전경남PD, 신유선PD, 아이돌학교 입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50년간 배우의 길을 걸은 이순재가 아이돌학교의 교장이 됐다. 그가 직접 출연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교장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순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순재는 “오히려 저보다 조용필 씨나 뮤지컬 스타들 중에 대선배가 맡는게 적격이 아닌가 했다”라며 “다른 의미가 있어서 저를 부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녀들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도 생각해야한다. 인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제가 담당할 수 있는 건 아이들의 자신감과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우리 직종이 인기직종이다. 어느 순간에 정상으로 갈 수 있다. 거기에 혼돈이 돼서 자기계발을 게을리하면 타락한다”며 “자기 관리를 올바르게 할 수 있는 그런 자질과 바탕, 능력을 키우는게 교육의 목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류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순재는 “아이돌의 한류 바람이 여전하다. 우리 국가와 국력을 신장하는데 이비지하고 있다. 철저하게 내실을 다져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다와 장진영이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아이돌학교’의 기획 배경에 대해 신유선PD는 “청소년들이 가장 하고 싶은 직업1순위가 아이돌이다. 아이돌 전문학교를 저희가 현실로 가져와서 그 친구들을 환타지 속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경남PD는 “실력이 완성되지 않은 미완성된 친구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돌학교’에는 41명의 소녀들이 출연하고 보컬 담당은 바다와 장진영, 안무는 안무가 박준희와 가수 스테파니, 체육 선생님은 헬스트레이너 윤태식이 참여한다.

바다와 장진영이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장진영은 출연진들의 실력에 대해 “생각보다 수준 차이가 크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 방식에 대해 “잘하고 못하는 친구를 굳이 나누기보다 전체적으로 디테일하게 한 명씩 끌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체육 선생 윤태식은 “제 직업은 원래 트레이너다. 하지만 이곳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 증진과 체력 관리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총괄 프로듀서인 블랙아이드필승은 “일반인(연습생 경험이 없는 출연자)이라 호기심을 갖고 하려고 했다. 녹음도 해보니 친구들이 잘 못한다. 기존 학생 친구들보다 못한다”라고 운을 뗐다.

블랙아이드필승이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어 “이 친구들이 세 달 동안 아이돌이 되는 과정이 재미있게 리얼리티로 그려질 것 같은 그게 보인다. 이 부분이 기대된다”며 “일반 아이돌과는 다른 친구들이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춤을 처음 춰본 친구들이 몇명 있다. 수업을 통해 기적 같은 일들이 몇 번 일어났다”면서 “방송을 통해 깜짝 놀랄 만큼 성장한 친구들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Mnet '아이돌학교'는 17일 밤 9시30분 첫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