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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정부조직법 협상 장기전 돌입?…與 "8월2일까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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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야당 대표들이 크게 지도력 발휘해 달라" 요청
김동철 "예결위 승인 조건 예비비 사용 승인"…입장 변화 주목

[뉴스핌=이윤애 기자]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며 장기전에 접어들 태세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번 임시국회는 8월 2일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외 활동이 있는 의원들은 알려달라고 공지했다. 8월 2일은 7월 임시국회 회기 만료일이다.

이날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당 간사 및 원내대표 회동 등을 통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에서 백재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예결위 여야 간사 회동을 끝낸 야 3당 간사들이 예결위원장실을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황주홍 국민의당 간사, 홍철호 바른정당 간사,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사진=뉴시스>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윤후덕 더불어민주당·김도읍 자유한국당·황주홍 국민의당·홍철호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40여 분간 협상을 했지만 빈손으로 일어났다. 이후 예정된 예결위 예산소위도 무산됐다.

김도읍 한국당 간사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액은 80억원이지만 수백조가 딸려가는 이 예산을 지금 하면 안 된다"면서 "공무원 수급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충분히 마련하고 본예산에서 하든 절차를 밟아서 국민적 합의나 동의가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위가 간사 간 협의가 된 게 아니다.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잡은 것"이라고 강조하며 "야3당만 따로 오늘 오전 중으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황주홍 국민의당 간사는 "80억원을 예비비가 되건 금년 본예산에서 사용하는 것이건 둘다 안 된다는 것"이라며 "각당 지도부와 간사들이 의견을 조율해 보고 대타결을 위한 휴지기를 갖자고 했다"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시 야3당을 차례로 만나 설득에 나섰지만 타협에 이르긴 역부족이었다.

여당인 민주당은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추경이 아닌 목적예비비로 사용하겠다고 협상안을 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공무원 증원을 위한 예산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조직법은 민주당에서 공무원 증원만 합의되면 물관리 일원화는 양보할 수 있다는 중재안을 냈지만 추경 협상이 타결될 때까진 결론을 낼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 성과 설명을 위해 여야 당 대표를 초청한 19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다. <사진=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처음에는 일자리 만들기가 추경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하고, 예비비로 하자고 했다가 이제는 예비비 사용도 안 된다고 하고 있다"며 "야당의 묻지마 반대가 금메달 감"이라고 날을 세웠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도 합의를 위한 야당 설득에 힘을 보탰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와의 오찬 자리에서 "물만 조금 더 부어주면 훨씬 더 작년보다 경제를 좋게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그렇게 경제를 살려내자는 차원에서 대표들께서 크게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추경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강경했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임위에 보고하고 최종적으로 예결위 승인을 받는 조건으로 (예비비) 사용을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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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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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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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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